Page 55 - 전시가이드 2023년 09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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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90.9x72.7cm먹,Acrylic,Oil On Canvas,2023
어느 여름날 스케치 중 처음 만난 해바라기는 내가 가장 많이 그린 꽃이다. 수천 번의 붓질로 고뇌하던 나의 날들이 모두와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주
강렬한 해와 마주하는 여름 꽃, 해바라기 꽃말(Pride)처럼 뜨거운 태양 아래 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이 와 닿는 시간이 되
서도 굴하지 않는당당함, 나의 시선으로 그려낸 해바라기 꽃의 모습을 보여 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드리고자 시감으로 표현한 자연의 꽃들을 보여줄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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