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9 - 전시가이드 2023년 09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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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섬섬아트페어 서재영전 | 8. 31 – 9. 3                                             지근욱 개인전 | 8. 9 – 9. 13
            GS예울마루 | T.061-808-7009            황선화 초대전 | 9. 1 – 10. 4              학고재 | T.02-720-1524
                                                도솔미술관 | T.070-4125-1232

                                     호접지몽(胡蝶之夢)의 우화에서 보여 지듯이 나의 작품 속에서는 능소화가
                                     나비가 된 건지 나비가 능소화가 된 건지 알 수 없는 혼미한 세계 독창적으
                                     로 만들어진 꽃나비를 통해 바라보는 사랑, 만남, 이별 죽음 환생, 유유자적
                                     여정을 나비로 승화시켜 표현된 작업세계이다.

            우리의 모든  희로애락과 역사와 삶이 묻                                                 색연필로  새로운  추상회화의  가능성을
            어있는 건축물들을 그리기를 즐긴다. 거                                                  모색하고  있는  지근욱은  언어적으로나
            기에 아름다움이 있다면 더욱 행복한 마                                                  개념적으로는 형용모순을 이루지만, 회
            음으로 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기억해                                                  화의 세계에서는 절실한 실존의 무게를
            두려고  애쓴다..                                                             더할 나위 없이 잘 표현해준다.
            이상하 초대전 | 8. 30 – 9. 10                                                이우성 개인전 | 8. 9 – 9. 13
            KMJ아트갤러리 | T.032-721-5187                                              학고재 | T.02-720-1524






                                             청주공예비엔날레 | 9. 1 – 10. 15
                                              청주문화제조창 | T.043-219-1085
            나는 작품에 감정을 불어넣기 위해 끊임                                                  이우성 작가의 《여기 앉아 보세요(Come
            없이 생각하고 쉬지 않고 움직인다. 작품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공예분야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규모를 자랑    Sit with Me)》는 2018년 인도네시아 술
            을 보고 난 뒤에 관객에게 남는 것은 작   하는 국제전시행사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     라웨시 동굴에서 발견된 4만 년 전 동굴
            은 기억의 조각에 불과하다. 그저 관객들   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라는 주제로 청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벽화의 손바닥 스텐실 그림에 감화되어
            의 마음에 맡길 뿐이다.                                                          제작한 프로젝트이다.
            손문자 키아프전 | 9. 7 – 9. 10                                                김수정 전 | 8. 8 - 9. 9
            코엑스(갤러리윤)No106 | T.02-738-1144                                         헤드비갤러리 | T.031-629-9998









            어릴적 시골 작은마을 앞 바닷가에서의                                                   우리의 일상 속 평범한 모습을 그림으로
            생활,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어머니의                                                 나타내며, 물감과 붓의 질감을 모나거나
            사랑과 같았다. 그때도 지금도 삼위일체                                                  날카롭지 않게 작업하며 의도적으로 익
            의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셨음을 고백하                                                  은 생각을 멀리하고 낯선 이미지로 나다
            는 서정시와도 같은 것이다.                                                        움을 캔버스에 담아낸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장가노 키아프전 | 9. 7 – 9. 10   최병상 개인전 |  5. 23 – 9. 10  지덕희 개인전 | 9. 5 – 9. 10   박종화 전 | 8. 8 – 9. 9
            코엑스(윤갤러리)No106 | T.02-738-1144  포항시립미술관 | T.054-270-4700  하랑갤러리 | T.02-365-9545  헤드비갤러리 | T.031-629-9998









            면적인 접근을 통해 만화적인 서브컬처  기독교 사상을 근저로 한 형상들과 태극  지덕희 작가는 까치와 호랑이에 자신을  그림을 통해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고흐
            이미지를  입체화하고  곡선과  불규칙한  형상으로부터 변화된 곡선 형태의 구성   투영시켜 작업한다. 간절함을 붓 끝에 담  와 친구 고갱 사이의 묘한 공간 사이에
            조형의 인체를 규칙적이고 직선적인 타    은 비상과 같은 점증적 상승의 이미지를  아 기도하는 마음으로 털을 치고 색을 올  다양한  스토리텔링들이  들어감으로써
            일들 사이에 둠으로써 각 요소 간의 상호  드러내며, 신앙에 대한 믿음과 다짐을 표  리며,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빛나는 호시  생기는 뉘앙스는 작가가 명명한 언어유
            보완적인 비주얼을 구현했다.         현하고 있다.                절이길 소망한다.               희이자 여백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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