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7 - 전시가이드 2023년 09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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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경계(境界)전 | 8. 14 – 9. 3                                                 양하전 | 8. 10 – 9. 9
            안동문화예술의전당 | T.054-840-3600      루다김(영미) 개인전 | 9. 20 – 9. 30            OCI갤러리 | T.02-734-0440
                                            속초아트플랫폼갯배 |  T.010-4086-3844

                                     다소곳이 피어난 꽃잎속에서 그 또한 유한한(memento mori) 우리의 삶과
                                     같이 찰나(刹那)의 순간에 온 힘을 다해 아름답게 피어내느라 힘겨웠을 꽃
                                     들에게 동병상련(同病相憐)을 느낀다.



            진실과 거짓, 실패와 성공 등과 같이 삶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폭력, 드러나지 않
            속에서 이분법적 선택의 갈림길에 놓여                                                   는 폭력, 혹은 앞으로 일어날 폭력까지.
            졌을 때 심리적 현상들을 반영해왔는데                                                   양하는 이렇듯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여
            이를 통해 인간의 욕망에 담긴 양면성을                                                  러  형태의  폭력을  '폭발'이라는  시각적
            표현한 것이다.                                                               결과물로 치환한다.
            조은주 개인전 | 9. 19 – 9. 26                                                이정근 전 | 8. 10 – 9. 9
            앞산갤러리 | T.010-5100-3761                                                OCI미술관 | T.02-734-0440






                                              한영숙 초대전 | 8. 29 – 9. 24
                                               창의문뜰갤러리 | T.02-391-0012
            호주에서의 오랜 삶과 다시 돌아온 한국                                                  작품 양면에 일체형으로 매달린 20개의
            에서의 행복한 삶을 표현하고 있다. 마음   세상은 다양함, 다채로움과 다양성들이 섞여서 생명 활동을 이어간다. 마       조명 빛이 금속 재질의 마감 면에 반사되
            의 창문이라는 작업을 통해 시간과 공간,   치 신호등 없이 행선지로 향하는모습을 연상케 하듯이 작가의 시선은 ‘자       며 압도적 광을 선사한다. 작정하고 "날
            한국과 호주의 문화의 통로, 나의 내면의   유로운 질서’를 색면추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좀 보소" 하며 뿜어내는 아우라를 외면
            감정 슬픔 기쁨 등을 표현한다.                                                      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준이다.
            양평을 빛낸 원로·청년작가전 | 7. 21 – 9. 10                                        장줄리앙전 | 3. 3 – 10. 15
            양평군립미술관 | T.031-775-8515                                               우양미술관 | T.054-745-7075









            1980년대를 기점으로, 많은 예술인이 양                                                아이디어의 시점이라 할 수 있는 ‘100권
            평으로 이주하여 양평미술의 기틀이 마                                                   의 스케치북’에서 시작된다. 영감이 원천
            련됐다. 그때를 시작으로 40여 년이 지난                                                에서 작품이 어떠한 방식으로 구체화되
            지금, 양평미술은 우리나라 예술계에서                                                   는지, 다른 매체와 기법으로 작품에 어떻
            주목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게 적용되는지 만나볼수 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우징 : 섬 안의 섬전 | 7. 15 – 9. 30  Rudyindahouse전 | 7. 7 – 9. 9  이누이트 아트전 | 7. 25 – 10. 3  정연희 초대전 | 9. 5 – 9. 18
            언러닝스페이스 | T.010-2102-9694  얼터사이트계선 | T.02-3441-3112  에비뉴엘 아트홀 | T.02-3213-2606  유갤러리 | T.02-6053-5683









            ‘물, 여성, 제주’를 주제로 연구 프로그램  커터 칼로 박음질 되어 있는 실을 뜯어내  ‘에스키모’로  잘  알려진  캐나다  북극의  사람들에게 사랑이란 무엇일까? 만날 수
            을 진행하였고 2023년 프로젝트에서는  고 본드를 제거하기 위해 멀쩡한 스니커   원주민 ‘이누이트’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  없는 각자의 우주가 만나 하나가 되는 것
            12팀의 예술가 및 연구자들과 함께 기   즈에 뜨거운 물을 붓기도 했다. 스니커즈  는 전시로, 북극지방의 삶과 자연을 바탕  을 백설공주와 슈퍼맨 캐릭터로 표현하
            획 전시, 퍼포먼스, 워크숍, 토크 프로그  가 사방으로 해체되는 순간을 포착한 것  으로 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회화와 조  는 작가의 사랑스럽고 우화적인 백설공
            램 등 그간 다뤄 온 이야기를 들려준다   처럼 조각들을 다시 조립했다.       각 작품 76 점을 선보인다.        주 시리즈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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