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2 - 전시가이드 2023년 09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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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주 개인전 | 8. 24 – 9. 21                                                 'S a y'_말해봐전 | 6. 5 – 9. 16
        갤러리조선 | T.02-723-7133              감윤조 개인전 | 8. 30 – 9. 5              경북대미술관 | T.053-950-7968
                                             토포하우스 | T.02-734-7555

                                 Landscape(풍경)는 흔히 말하는 ‘경치’와는 구별된다. 이 풍경 속에는 여러
                                 가지 이유를 통해 맞부딪쳐야했던 개별적 경험과 심상이 깃들어 있다. 어
                                 떤 장소와 공간, 그 이야기를 다양한 질감으로 그려낸다.



        작가는 빛과 색을 활용하여 나를 둘러싼                                                  모두의 권리와 공존을 주제로 우리 사회
        외적인 세계로 규정하여 나와 타자 사이                                                  에서 고립과 소외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에 위치한 불안정한 막과 개인과 사회의                                                  살펴보고,  '환대'로써  차별과  배제없이
        유기적 관계와 구조를 적층된 군집의 이                                                  사회구성원을  존중하는  실천행위를  예
        미지로 연출하고 있다.                                                           술을 통해 탐구해보고자 한다.
        이성재 개인전 | 8. 11 – 9. 10                                                권경숙 개인전 | 8. 30 – 9. 4
        갤러리조이 | T.051-746-5030                                                 경인미술관 | T.02-733-4448(9)






                                          국홍주 초대전 | 9. 27 – 10. 3
        그의 캔버스는 늘 가상현실이 되었다. 예              갤러리쌈지안 | T.02-725-3589             “예술은 시각예술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측불허의 우연은 무의식의 반복적인 수                                                   다양한 분야의 예술로 ‘생활 속의 예술’
                                 다산과 다복을 상징하는 석류... 정열적인 진홍색 꽃과 붉은 열매 속에 수많
        행을 통하여 꽃이 되고, 비가 되고, 바람                                                로써 예술의 생활화와 일상생활 속의 예
                                 은 석류알맹이가 구슬처럼 영롱하다. 탐스러운 석류를 우리 고유의 전통적
        이 되었다가 그리움의 별이 되어 단순한                                                  술가가 되어야 한다.”라는 것이 나의 기
                                 인 문창살과 조화시켜 현대적으로 재해석 해보았다.
        색 면속에 다양한 상황을 연출한다.                                                    본 예술철학이다.
        장경숙 초대전 | 8. 22 – 9. 17                                                젠박 개인전 | 8. 31 – 9. 23
        갤러리청애 | T.053-756-6555                                                 공근혜갤러리 | T.02-738-7776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나무의 영원함이                                                  레고스케이핑 Legoscape(-ing) 연작으
        금이라는 재료의 물성과 아주 잘 어우러                                                  로 작가는 본거지였던 뉴욕을 떠나 서울
        지는 이유도 그런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                                                 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이방인처
        인 듯하다. ‘부와 풍요의 의미는 덤으로                                                 럼 겉돌았던 서울에서 소속감을 찾게 된
        가져가는 거겠지?’ 생각한다.                                                       작가의 서울 여정을 담아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박미연 개인전 | 9. 5 – 9. 26  조은별 개인전 | 8. 3 – 9. 5  아카이브리듬전 | 7. 21 – 10. 29  남희조 개인전 | 9. 12 – 10. 1
        갤러리Pal | T.010-2217-3210  겸재정선미술관 | T.02-2659-2206  경남도립미술관 | T.055-211-0322  관훈갤러리 | T.02-733-6469









        색(의 미묘한 떨림)은 화면 속에서 향기  우리가 타인과 닿고 이야기하며 느끼는  전통적인 예술 이론이 주장해 온 작품의  남희조 작가의 작품은 회화, 천 붙이기,
        를 연상시킨다. 점, 선, 면을 말할 때 나는  호기심과 편안함, 웃음들, 기쁠 때나 슬  조건을  재  사유하며  '미술  아카이브'들  돌 부수기, 나무 자르기, 철 용접 등 다양
        향기로 답한다...화면과 하나가 된 색과  플 때 서로 감정의 영향을 주고받는 ‘마  사이에 성립되는 문맥을 통해 미처 발견  한 예술적 기법으로 시간의 순환, 연결,
        표현으로 이루어진 하모니...시종 그림을  음 덩어리’를 발표하는 매우 의미 있고  하지 못했던 이야기 그리고 누락된 이야   무한함, 그리고 존재의 의미라는 원소들
        그리는 단 하나의 이유는 색이다.      흥미로운 전시회이다.            기를 찾아 낼 수 있기를 바란다.      을 조합하고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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