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8 - 전시가이드 2022년 06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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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후기
2022. 5. 12 – 5.15 부산벡스코 전시장
한성훈의 '아트부산' 취재기
먼저 부산의 다른 아트페어와는 차별난 특징이 있다면 갤러리 입점이 그리 쉽지
화가 ‘이진휴’의 발견 않다는 것이다. 총 530여 갤러리의 신청이 있었지만 180개 갤러리는 부스승인을
받지 못했다. 부스가 남아 줄만서면 되는 어떤 아트페어와는 분명한 차별화라고
생각한다.
글 : 한성훈(화가)
둘째는 컨템포러리(현대미술)의 개념을 확실히 인지하고 인식하고 보여줄 수 있는
작가가 예년에 비해, 타 아트페어에 비해 늘어났다는 것이다 어떤 아트페어에 가면
5월12일 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된 '아트 부산'을 하루 평균 5시간 이상 구석 구석 과일집, 꽃집, 여행사(풍경화) 행사에 온 듯한 컴템포러리 정신하고는 거리가 먼
전시회를 살펴보았다. 행사 첫날인 토요일에는 아트부산 입장표를 구하기위해 3 답습과 구태의 작품들이 버젓이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있어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줄 행열의 100미터도 넘는 행렬의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하였다. 이 현상이 ' 그러한 작품들이 보이지 않아 좋았다
프리즈의 나비효과?'란 생각이 들었다. 지금 한국에는 런던의 프리즈관계자들이
들어 와 있다. 세계3대 아트페어인 '프리즈가 가을에 키아프와 연계되어 개최 되는 톡특한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작품들이 눈에 띄어 감상하는 동안 상큼한 감동을
것이 이득이 될지 독이 될지는 행사가 끝나봐야 알 것 같다. 주는 작품 때문에 피로감을 날려 주기도 하였다. '우 갤러리'의 한충석 작가의
발전하는 모습에 흐믓함이 있었고 무엇보다 가장 돋보이는 작가는 ‘양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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