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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획                                                                  2020년 12월 2일 수요일                    7




               청년친화도시-한달살이로 달라진 인생의 밑그림






          쉼과 즐길거리 속에서 인생설계의 기초 작업을 담은 한달살이 프로그램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거제시는  <거제에서  한달  정착을 희망하여 준비 중이                                                         이라는 주제로, 공간의 제약                    그램을 운영하여 20명 중 2                   이고,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올해 첫 시행한 청년친화도                    살아보기>라는  사업명으로  며, 2기도 10명이 참여하여  이  없는  업무의  특성에  착                                                     명이  귀촌을  희망했으며,  많지만 뭔가 모르는 압박감
          시  조성  사업  중  한달살이  2개  청년단체와  협업하였                                  진행 중이다.                            안하여  도시의  IT분야  청                  카카카(대표  정소형)는  청                   과  숨막힘이  느껴졌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                   다.                                 ㈜섬도(대표  김은주)는  청                   년들을 남해로 초대한 프로                     년  창작자들의  지역살이를  이곳은 치열한 경쟁에서 벗
          의 소감이다.                           먼저,  ㈜공유를  위한  창조                  년  창작자와  특산품  업체                   젝트를  기획했으며,  지역에  통한  예술창작활동  프로그                                     어나  여유롭게  지낼  수  있
          청년 한달살이는 도시 생활                    (대표 박은진)는 청년 참여                    와의 협업을 통해 거제도의  기반이 없는 도시 청년들의  램을  운영하여  8명  중  1명                                                      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에  지친  타  지역  청년들이  자 각자가 ‘나다움’을 고                                   이야기를 담아 특산품 패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카카카와  생활을  같이  라는 소감을 밝혔다.
          지역에서 색다른 생활을 하                    민하여 새로운 관점으로 지                     지 상품을 만들어내는 프로                     참여한 청년들은 남해의 풍                     하고 있다.                             박일동  경남도  여성가족청
          며 좋아하는 일거리까지 충                    역의 일과 연결시켜보는 과                     그램을  기획하였다.  참여자                   광  속에서  힐링도  하고  초                 지난  9월과  10월  한달살이  년국장은  “살아보기를  통
          분히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정을 제공했다.                           들은  거제  막걸리  등  다양                 등학생 대상 IT 관련 교육  1기를  마무리하는  자리에                                      해 청년들이 지역의 가능성
          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타  프로그램은 지역만이 줄 수  한 특산품에 독창적인 감각                                                        등 지역민과의 커뮤니티 워                     서 청년들은 대부분 “한달                     을  발견하고  나아가  지역
          지역 청년과 지역민들의 뜨                    있는  생생한  체험  기회와  을 입혀 재탄생시켜보는 경                                      크를  진행하며  공동체성을  이 너무 짧다”, “주말에도  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
          거운 관심과 반응을 불러일                    공동체 생활을 통해 바다를  험  기회를  가졌고,  각지의  회복하기도  했다.  이  프로                                                     서울에 올라가지 않고 친구                     기가  되길  바란다.  2021년
          으켰다.                              보면서  사색하고,  사람들과  청년 창작자들의 호응을 얻                                      젝트는 21명 정원에 90명이  들이 내려와 같이 머물렀어                                      청년친화도시  조성  사업도
          경남도는  5개  청년  단체                  함께  어울리면서,  자신  본                  었다.                                신청했으며, 최종 2명이 정                    요”, “정착을 고려하고 있                    이러한  청년들의  창의적이
          와 협업으로 청년 한달살이                    연의 모습을 찾아보고 삶의  남해군은  <청년  촌라이프  착을 준비하고 있다.                                                             습니다.”등  대도시에서  느                   고 획기적인 기획을 존중하

          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력을 채우는 내용들로 채                                       실험프로젝트>라는  사업명                     그  외에도  꽃내마을영농조                    끼지 못하는 여유로움에 대                     는 사업 내용들로 다채롭게
          총 9회 진행해 타 지역 청                   워졌다.                               으로 3개 청년단체가 참여했                    합법인(대표  고광석)은  귀                   한 놀람과 만족감을 표시했                     구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
          년들에게 쉼과 즐길거리 속                    10명  정원의  1기에  55명이  다. 시크릿바다정원영농조합                                   촌인 사례공유 등 남해에서  다.                                                    다”고 말했다.
          에서  인생을  설계할  수  있                신청하여  한달살이에  참여                    법인(대표  박광윤)은  ‘IT  벌고, 먹고, 살 수 있는 실                                   부산에  거주하는  한  참여                                            김해일보
          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한  10명  중  4명이  거제에  청년’과  ‘남해’의  만남                                  질적 귀촌을 구상하는 프로                     자는  “도시는  발전된  곳                      (http://www.gimha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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