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 - 2020학년도 수능특강 문학 현대시 지문 해설 결합 (1)
P. 37
더러는 오랑캐령 쪽으로 갔으리라고 간접 인용 - 비극적 삶 제시.
만주.
더러는 아라사*로 갔으리라고 통사 구조의 반복(대구, 반복), 인용.
러시아.
이웃 늙은이들은
모두 무서운 곳을 짚었다
정착하여 살기 어려운 곳. 털보네의 힘겨운 삶 암시 - 우리 민족의 비극적 운명 환기.
⇒ 털보네가 간 곳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추측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집 수미 상관.
마을서 흉집이라고 꺼리는 낡은 집
농민이 유랑민이 되어 떠나버린 뒤의 일제 치하 농촌의 현실,
제철마다 먹음직한 열매
탐스럽게 열던 살구
일제 치하 이전 풍요롭던 농촌.
살구나무도 글거리만 남았길래 대조.
그루터기, 민족의 피폐한 현실.
꽃피는 철이 와도 가도 뒤 울안에
울타리 안에.
꿀벌 하나 날아들지 않는다
피폐하고 궁핍한 민족의 현실.
⇒ 폐허가 된 낡은 집의 모습
* 은동곳: 은으로 만든 동곳. 동곳은 상투를 튼 뒤에 그것이 풀어지지 않도록 꽂는 물건.
* 산호 관자: 산호로 만든, 망건에 달아 당줄을 꿰는 작은 단추 모양의 고리.
* 무곡: 이익을 보려고 곡식을 몰아서 사들임. 또는 그 곡식.
* 짓두광주리: ‘반짇고리’의 함경도 방언. 바늘, 실, 골무, 헝겊 따위의 바느질 도구를 담는 그릇.
* 아라사: ‘러시아’의 음역어.
갈 래 : 자유시, 서정시
성 격 : 서사적, 향토적, 회고적, 설화적, 사실적, 상징적
어 조 : 이야기하는 듯한 어조
작 가 : 이용악
제 재 : 털보네가 살았던 낡은 집
주 제 :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비극적인 삶
특 징
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시상을 전개함.
② 털보네의 삶을 일제치하 우리 민족 전체의 삶으로 확장함.
③ 이야기 형식을 통해 객관적 어조로 제시하여 신빙성을 줌.
④ 액자식 구성을 통해 시상을 전개함.
⑤ 과거 회상의 형식을 취함.
최선의 노력!, 최대의 효과! KSP국어전문학원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