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 - 2020학년도 수능특강 문학 현대시 지문 해설 결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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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래 : 자유시, 서정시
성 격 : 애상적, 회상적, 향토적, 감각적, 운명적,
작 가 : 송수권
어 조 : 한스러운 연민의 어조
제 재 : 고모의 삶
주 제 : 고모의 비극적 삶에 대한 연민
특 징
① 담담한 어조로 비극미를 표출함.
② 토속적인 소재와 방언을 사용하여 향토적 느낌을 부각함.
③ 대상의 말을 직접 인용하여 애상적 분위기 조성함.
④ 하강적 시어를 사용하여 작품의 분위기가 어두워짐.
⑤ 활유법, 감각적인 표현으로 무거운 분위기와 애상적 정서를 효과적으로 드러냄.
⑥ 대상에 대한 연민과 비애를 표현함.
⑦ 원경에서 근경으로의 시선의 이동이 나타남.
⑧ 종결 어미 (~다)를 반복 사용하여 각운을 형성함.
⑨ 의문형 어미를 사용하여 삶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게 함.
⑩ ‘황토흙’이라는 소재를 반복 사용하여 서민의 삶에 비극성을 더함.
⑪ 대상에 감정을 이입하여 화자의 정서를 표현함.
⑫ 대구법을 사용하여 운율을 형성하고 의미를 강조함.
⑬ 주객전도의 표현을 활용하여 화자의 정서를 강조함.
해 설
이 시는 토속적인 소재와 방언을 사용하여 향토적인 느낌을 부각하고 있으며, 활유법, 감각적인 표현 등을
통해 무거운 분위기와 애상적인 정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 시는 비극적인 삶을 사는
고모에 대한 연민과 비애를 드러내고 있다. 고모는 고모부를 따라 고향인 전라도를 떠나 오징어가 많이 잡히
는 곳으로 알려진 강원도 ‘묵호항’에 오게 된다. 타향살이를 하던 고모는 고모부의 죽음을 맞는데, ‘외짝 신발
하나’만으로 무덤을 만들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고모부가 바다에서 죽음을 맞았으나, 고모부를 무덤에 제대로
안치하지 못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불행을 겪은 고모는 ‘짚방석’과 비교하며 자신의 처지에 대해
한탄한다. 이를 통해 타향살이를 하며 생계를 이어야 했던 당시 서민들의 힘겨운 삶의 모습과, 이러한 운명을
탓하며 살아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 등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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