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6 - 은혜의 70년, 여호와께 돌아가자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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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판문점교회 증개축과 봉헌







                                                                                                                                            분적인 수리로 해결할 수 없을 지경이어서 전면적인 재건축이나 리모
                                                                                                                                            델링이 필요했다.

                                                                                                                                            한국CBMC는 2005년 12월 임원회의에서 판문점교회 재건축에 대해
                                                                                                                                            논의하고, 재건축보다는 기존 골조는 유지하면서 건축 면적을 넓히는

                                                                                                                                            증개축을 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 또한 2006년 한국대회 헌금을
               40          한국CBMC는 1974년에 연 제2차 한국CBMC 전국대                                                                                  판문점교회 증개축에 지원하는 안건도 함께 통과시켰다. 이로써 30년
      196                                                                                                                                                                                                 197
               STORY
                                                                                                                                            동안 대성동을 지켜왔던 판문점교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
                           회 기념사업으로 북한과 가장 가까운 대성동에 교회 설
                           립을 추진했다. 1976년에 교회를 봉헌한 이후에도 성                                                                                   게 되었다. 2006년 7월 임원회의에서는 판문점교회 증개축 관련 업

                           탄절 기념 예배를 지역 주민, 국군 장병들과 함께 올리                                                                                   무를 NBI위원회에 일임했으며, 11월 9일 NBI위원회 주관으로 대성동                        제4장  |  새로운 세기, 체제 정립과 도약
               는 등 인연을 지속해왔다. 2000년대 초반 대성동교회는 대성동이라                                                                                        마을 판문점교회에서 증개축 기공예배를 드렸다. 기공예배에는 한국

               는 지명을 교회 이름으로 사용하는 대신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판문점                                                                                        CBMC 신용한 중앙회장과 이상숙 NBI위원장 등 관계 인사 32명이 참
               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해 한반도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는 교회라는 의                                                                                         석했다. 이상숙 NBI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 공사가 기도하는 모든 이

               미를 담아냈다. 그러나 1976년 건립한 교회는 2000년대에 접어들자                                                                                      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며, 모범적인 사람과 협력해 선을 이루는 좋
        제2부  |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안전에 문제가 있을 정도로 낡았다. 부                                                                                        은 본이 되기를 간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공예배는 정혜숙 국장의
                                                                                                                                            경과보고, 강서yCBMC연합회의 특송, 왕십리교회 오치용 목사의 말
                                판문점교회 증개축 봉헌식  2006년 한국대회 헌금을 판문점교회 증개축에 지원함으로써                                                             씀, 신용한 회장의 격려사 순서로 진행했다.
                                         30년 동안 대성동을 지켜왔던 판문점교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
                                                                                                                                            기공예배를 기점으로 작업을 시작한 증개축 공사는 이듬해 5월 준공
                                                                                                                                            을 목표로 했으나 당초 계획보다 2개월이 지연되어 2007년 7월 28일

                                                                                                                                            판문점교회 봉헌예배를 진행할 수 있었다. 봉헌예배에서 이상숙 NBI
                                                                                                                                            위원장은 “판문점교회는 지역 주민들과 장병을 위한 교회지만 한국

                                                                                                                                            교회의 여러 단체가 찾아와 통일을 기도하는 장소가 되기를 희망한
                                                                                                                                            다”며 “1976년부터 30년 동안 이어진 기도로 판문점교회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에 개성공단이 조성되는 결실을 맺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한국CBMC는 매년 연말이면 지역 주민과 JSA 장병, 왕십리교회

                                                                                                                                            성도와 함께 성탄 기념 예배를 드리며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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