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1 - 은혜의 70년, 여호와께 돌아가자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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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CBMC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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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전환점이 된 CBMC와의 만남
동천안지회 김총회
나 일부 지회에서는 지회의 기둥 역할을 하던 원로 회원이 시니어클럽
으로 이적함으로써 지회의 뿌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한국CBMC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하나님의 놀라우 명환 박사와도 동행할 수 있는 은혜와 축복을 누리게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시니어클럽 창립 후 4~5년이 지나서는 매우 잘
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한국CBMC 전 회원님과 함 하셨습니다. 인접 지회 회원들의 배려와 사랑으로 함
한 결정이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께 창립 70주년을 자축하고 앞으로 무한히 발전하기 께 마라도 여행을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시니어클럽 사역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김경래 회장이 제2대 시니어 를 기도합니다. 있었습니다. 천안과 가까운 논산 연무대에서 열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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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회장 취임 후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유산 남기지 않기 운동이다. 저의 삶을 되돌아보면 오늘의 저를 있게 한 것은 한국 44차 한국CBMC대회에는 동천안지회의 많은 회원과
CBMC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배운 ‘섬김’이었습니다. 같이 참여할 수 있어서 더없이 행복했습니다. 회원들
“시니어클럽 회원들은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동천안지회장이라는 과분한 직분을 맡았을 때는 섬김 과 여러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회 활동에
합니다. 기업을 영위하면서 취득한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하나
을 실천함으로써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필요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성령의 은혜를 누렸습
님의 청지기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특별히 CBMC에 기부할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부족한 제가 동분서주하는 것 니다. 이처럼 동천안지회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열
것을 제안했습니다. 기부 의사를 유언장에 기록하는 것도 좋지만 사후 을 가엽게 여기시어 축복을 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린 두 차례의 한국CBMC대회는 CBMC의 고귀한 본 제5장 | 한국CBMC 혁신과 일터 사역 강화
동천안지회장으로 활동할 때 이야기를 해보겠습니 질적 가치와 하나님의 뜻을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에 유가족이 유언장에 쓰인 대로 따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 당시 저는 조건과 이유 없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 경험이었습니다.
생전에 자신의 재산 3분의 1을 한국CBMC에 기증하자고 설득했어요.
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전도와 선교에 열정을 쏟았 저는 현재 천안 아산 주님의교회 안수집사 직분과 군
한국CBMC 활성화를 위해 입을 열기보다 지갑을 열자고 했지요”라며 습니다. 2년 지회장 임기 동안 평회원으로 활동하면 경선교팀장이라는 직임을 맡고 있습니다. 이 같은 교
제2부 |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
김경래 회장은 시니어클럽이 추진했던 재산 기부 운동의 취지를 설명 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정회원을 10여 명 이상 인도 회의 직분과 직임을 맡게 된 배경에는 CBMC에서의
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취임 초기부터 매주 헌신적인 사역 경험이 있습니다. CBMC 활동에서 체
했다. 김경래 회장의 뜻에 많은 시니어클럽 회원이 동의했지만 뚜렷한
기도 모임에 외부 강사를 초빙하는 일에 특별한 관심 득한 ‘섬김’과 ‘겸손’은 교회에서 맡은 직무를 펼치는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김경래 회장은 누군가 본보기를 보여주기
을 쏟았습니다. 첫 번째 강사로 박종배 변리사를 초빙 데 큰 자산이 되었고, 동료 회원들로부터 배운 삶을
만 한다면 분위기 반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3,000만 원 했을 때는 동천안지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던 지 대하는 경건한 자세는 교회 신도들의 신뢰를 얻는 버
을 유산 헌금으로 기증했다. 역 국회의원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 팀목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여건
시간 30분가량 진행된 강의를 끝까지 경청해주시어 속에서도 끊임없이 일을 하며, 언제 어디서 누구든 가
시니어클럽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부터 모임을 갖지 못하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2회 차에는 ‘꿈알’ 전도사로 활 장 낮은 자세로 귀하게 섬기겠다는 태도와 자세를 견
고 있다. 백신 접종과 방역 성공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종료되면 지
동하고 계신 노병천 박사(장로)를 초빙했습니다. 故 지하다 보니 인향회(예수그리스도향기) 회장으로 추
금까지보다 더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을 기대한다. 또한 서울뿐 아니라 박정희 대통령을 전도한 생생한 간증과 ‘꿈알운동’에 대가 되었고, 2021년에는 대한민국 파워리더 대상을
지방 총연합회 나아가 해외 한인 지회의 시니어클럽 창립도 이루어질 대해서 강의를 해주신 덕분에 기도 모임에 참여한 모 수상하는 축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CBMC는 저의
든 회원이 꿈알을 알게 되었고 자신만의 꿈알을 품 삶에 있어서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으며 하나님에 대
수 있기를 기대한다.
는 행복을 경험했습니다. 제주에서 열린 제43차 한국 한 신앙의 든든한 기초 위에 시대가 요구하는 지도자
CBMC대회에는 지회장 홀로 외롭게 참가했지만 하나 로 성장하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님은 저의 거처와 함께할 동지들을 예비해주시고,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