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 - 2025년 05 월 15 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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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상표들은 독점권 기준으                   LG전자는 최근 러시아에서 상                 간의 제한적 해빙 기류가 감지
             로  10년간 유효하며, 2033년  6            표권 등록 활동을 활발히 진행                 되면서 재진입 가능성을 모색

                                                                                              올
             월까지 보호받게 된다.                      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넓                  하는 분위기다.   3월 생산설
             'LG 써마브이'는 LG전자의 주거               히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비 노후화 방지 차원에서 루자

             용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                  3월 러시아 특허청으로부터 △                 공장 가동을 일시 재개했다. 작

             스템 대표 브랜드다. 이 제품은                 엑스붐 그랩(xboomGrab) △엑             년엔 러시아 대학과 협력해 냉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                   스붐 락(xboomRock) △퓨 론             난방공조(HVAC) 인재 양성을

                           난
             를 활용해 냉방,  방 , 온수 공               (FURON) 등  CES 2025에서 첫          지원하기도 했다.
             급이 모두 가능한 고효율 에너                  공개한 신제품명 3건의 상표                  더구루   정예린 기자

             지 솔루션으로, 러시아와 같은                  등록도 승인받은 바 있다. 이 들

             난방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의                   제품이 글로벌 출시를 염두에                         韓 중고차
             사업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                  두고 있다는 점에서 러시아에

             LG전자가 러시아를 주요 전략                  서 상표를 등록한 것은 러시아                     러시아로?… '
             시장으로 보고 냉난방 관련 IP                 시장 역시 주요 타깃 중 하나                  역수출'로 신차값

             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로 포함됐다는 의미로 읽힌                              추월
                                                                월
             보 인 다 .                           다. <본보 2025년  4  21일 참
                                                   전
             '렛츠고 LG'와 '스마일, 온! LG'는           고  LG 자 , 러시아서 AI 소프트            전쟁 여파 속 수출 수요
             제품명이 아닌 브랜드 메시지                   웨어·오디오 신규 상표 대거 등
             를 담은 문구형 상표로, LG가                 록>                               폭증…팰리세이드·싼타페

             향후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이                   LG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                  시세 급등

             나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전략                   나 침공 여파로 지난 2022년  3
             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현 재                월부터 러시아에 수출하는 제                  국산 중고 SUV가 국내를 떠나

             까지 두 문구는 공식 캠페인에                  품 선적·판매를 중단했다. 같 은               해외로 쏟아져 나가고 있다.
             서 본격적으로 사용된 적은 없                  해  8월부터는 루자 가전 공장                전쟁과 경제 제재로 신차 공급

             지 만 , 업계에서는 LG가 글로벌               가동을 멈췄다. 작년 2월엔 러                이 막힌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아에 운영하고 있던 공식 브                 국산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급

             브랜드 정체성을 보다 직관적                   랜드 매장을 모두 폐점했다.                  등하면서 일부 인기 차종은 국

             으로 전달하기 위한 사전 포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                 내 신차보다 높은 가격에 중고
             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임과 맞물려 미국과 러시아                   로 거래되고 있다.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등록

                                                                                된  2025년형 팰리세이드 7인 승
                                                                                모델은 현재 7999만원에 매물

                                                                                로 올라와 있다.
                                                                                신차 기본가 6034만원보다

                                                                                2000만원 가까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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