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2025년 05 월 15 일 온라인 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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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트림의 9인승 모델도 신                 전쟁 이후 글로벌 자동차 산업                  한 편 , 수출업체들은 인천항 인

             차 가  5814만원이지만 중고로               지형이 바뀌었다. 각국의 제재                  근에 밀집해 있으며 현재 관련
             는  7580만원에 거래가 진행 중              로 러시아는 신차 수입이 막히                  업체 수는 약 1000여곳에 달한

             이 다 . 싼타페(5인 승 )도 신차보            고 국내 제조사들도 현지 생산                  다. 글로벌 중고차 수출 시장에
             다  200만원 이상 비싸게 중고               을 중단하면서 중고차에 대한                   서 한국은 EU 일본 미국에 이

             매물이 나왔다.                         의존도가 높아졌다. 러시아에                   어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이처럼 중고차 가격이 이례적                  서는 한국산 SUV의 내구성과                  체 점유율은 약 8% 수준으로
             으로 오르는 배경에는 러시아                  성능이 주목받으며 수입이 활                   나타났다.

             를 비롯한 구소련 국가들의 수                 발히 이뤄지고 있다. 수출업계                  조세일보  김혜인 기자

             입 수요가 있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들은 고배기량 차량의
             통계에 따르면 3월 중고차 수                 경우 규제를 피해 주변국을 경                    NBS여론조사 결과

             출량은 7만8842대로 지난해 같               유하는 방식이 일반화됐다고
             은 기간보다 55.8% 증가했다.               전 했 다 .                           이재명 49%·김문수

             이 가운데 러시아로 직접 수출                 이 같은 수출 증가세는 국내                      27%·이준석 7%
             된 차량은 3511대에 불과하지                시장에도 여파를 미치고 있다.                  국 힘  28%민주당 42%

             만 키르기스스탄(9342대) 카 자              인기 차종의 중고차 물량이 빠

             흐 스 탄 (2117대) 타지키스탄              르게 줄어들면서 가격이 내려                   국 힘  6% 하락·민주당 4%
             (2036대) 등 주변국 수출 물량              가지 않고 있다.
                                                                                      지
                                   업
             이  1만9000대가 넘는다.  계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                  상 승 ,  난  6개월간 최대
             는 이들 차량 상당수가 러시아                 서  3000만원도 안 되는 아반떼               격 차
             로 우회 유입된 것으로 보고                  나  K3가 현지에서는 5000만 원

             있 다 .                            넘는 가격에 수출되기도 한                    6·3 대선 후보가 확정된 후 조
                                              다"며 "주행거리 20만~30만 ㎞               사한 지지도에서 이재명 더불

             러시아 수요 몰리자 가격                    차량도 꾸준히 나가면서 수출                   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9%로

             역전…국내 소비자 "                      차는 고가형과 저가형으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
                                              양분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과 가  15일 나왔다. 국민의힘과
             중고차도  비싸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
                                                                                는 지난 6개월 중 최대 격차로

                                                                                벌어졌다.

                                                                                한국리서치가 지난 12~14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

                                                                                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
                                                                                (NBS) 결과에 따르면 '내일이

                                                                                대선일이라면 어떤 후보에게
                                                                                투표하겠나'라는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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