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5 - 월간사진 2017년 9월호 Monthly Photography Sep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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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159)포토존- 프린트(12p)수정OK_월간사진  2017-08-23  오후 7:11  페이지 151












                                                                                           이것이 대표 캘리브레이터!!
                   은 부분의 밝기를 의미하고, 흑색의 밝기는 가장 어두운 부분의 밝기다. 색온도는 모니터
                   의 푸르고 붉은 정도를 뜻하며, 톤응답특성은 흰색과 검정색 사이 중간톤의 밝기를 말한다.
                                                                                캘리브레이터 시장은 엑스라이트와 데이터컬러 두 제조사의 경쟁 구도로
                   캘리브레이션은 단순히 영점 조절에서 끝나지 않는다. 캘리브레이션을 마치고 나면 모니
                                                                                펼쳐진다. 두 회사의 대표적인 캘리브레이터 제품을 소개한다.
                   터의 컬러 특성이 ICC프로파일이라는 문서로 기록된다. 이 과정을 프로파일링이라고 한
                   다. 모니터프로파일은  캘리브레이션을 마친모니터의 컬러 특성을 국제 표준값으로 보정
                   해주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자가 출력 시에 인화될 사진의 컬러를 미리 보는 용도로도 사
                   용된다. 모니터 프로파일의 경우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점이 하나 있다. 바로 맥 운영체제
                   와 윈도우운영체제에서서로다르게작동하는점이다. 맥 운영체제의 경우 프로파일에 의
                   한 컬러 보정값이 항상 적용되지만,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는 특정 프로그램에서만 적용이
                   된다. Bridge, Photoshop, Firefox, ACDsee등의 프로그램이 프로파일을 지원한다.
                   어느 정도 급이 되는 모니터들은 대게 제조사에서 출하 시점에 1 : 1 전수로 공장 캘리브레
                   이션을 실시하고 결과표까지 동봉해 출고한다. 그렇게 이미 교정되어 나온 모니터를 개인
                   이 가진 장비로 다시 캘리브레이션을 할 경우 오히려 모니터 품질이 저하되는 불상사가 발
                   생할 수 있다. 더불어 전문가 급 모니터의 경우 꽤 오랜 기간 동안 컬러가 틀어지지 않기 때
                   문에 주기적인 캘리브레이션이 예전만큼 필요하지도 않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캘리브              아이원 디스플레이 프로
                   레이션을 해야 할까. 출하 시 공장 캘리브레이션이 되지 않은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 직
                                                                               엑스라이트에서 출시한 모니터 전용 캘리브레이션 장비다. 인간의 눈과 동일한 프
                   접 교정을 하는 게 좋다. 더불어 자가 출력을 하는 경우에도 캘리브레이션을 해주어야 한            로세스인 3색 포토센서를 사용함으로써 비교적 우수한 품질의 프로파일링이 가능
                   다. 이는 주변 환경에 모니터를 맞추기 위함이다. 사람 눈은 색순응(조명을 흰색으로 인식           하다. 최근 국내  저가 많이 늘어나면서 기본 제공 소프트웨어 역시 한글화를 마쳤
                   하려는 뇌의 작용)을 한다. 색온도가 비교적 낮아 붉게 보이는 모니터라도 계속 보고 있으           다. 다중 모니터 교정이 가능하며 프로젝터 보정 기능도 제공한다. 다만 소프트웨
                   면 왠지 정상적인 색상처럼 보이는 이유 역시 바로 이 색순응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의 눈           어의 직관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는 게 단점이다. 가격 35만 2천 원
                   은 한 번에 두 가지 이상의 조명에 색순응 하지 못한다. 자가 출력을 하게 되면 모니터 속의
                   사진과 출력물을 늘 비교하게 된다. 그런데 모니터의 색온도와 사진을 관찰하는 조명의 색
                   온도가 다르면 절대로 모니터와 출력물을 매칭할 수 없다. 이는 밝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눈의 동공은 언제든지 커지고 작아질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용 모니터를
                   사용하더라도 자가 출력을 한다면 주변 환경에 맞추어 모니터의 색과 밝기를 교정해야 한다.

                   모니터와 캘리브레이션, 앞으로의 동향은?
                   사실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은 모니터 캘리브레이터의 존재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럴 만
                   도 하다. 모니터 교정 작업이 필요하다는 건 그만큼 디스플레이의 컬러 신뢰도가 떨어진다
                                                                               컬러멍키 포토
                   는 뜻이기 때문이다. 몇 해 전만 하더라도 어떠한 모니터든 제대로 된 컬러 작업을 하기 위
                                                                               역시 엑스라이트에서 출시한 제품으로 모니터, 프로젝터, 프린터를 모두 프로파일
                   해서는 캘리브레이션 작업이 필수적인 절차였다. 그러나 디스플레이의 품질과 완성도가
                                                                               링 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여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
                   나날이 높아지면서 현재는 비전문가용 모니터를 사용하거나 자가 출력을 하는 경우에만
                                                                               니 자가 출력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기본 제
                   캘리브레이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공 소프트웨어에서 조절 가능한 옵션이 비교적 부족하고 타깃과 패치의 수가 제한
                   그러나 앞으로의 기술 동향을 살펴보면 가까운 시일 내에 이마저도 필요 없는 세상이 도래            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가격 72만 8천 원
                   하리라 예측된다. 인간의 눈에 적용되어 있는 밝기순응, 색순응 원리가 모니터에도 적용되
                   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밝기순응은 이미 최근 출시된 상당수의 전문가용 모니터에 적용되
                   어 있고, 색순응 기술 역시 애플의 ‘트루톤 디스플레이’라는 기술을 필두로 상용화되기 시
                   작했다. 이러한 최신 기술들이 조금 더 발전을 이루고대중적으로 배포되기 시작한다면 주
                   변 환경에 맞추어 번거롭게 모니터를 교정할 필요가 없어지게 될 것이다. 그럼 자가출력을
                   하는 사람들도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을 할 필요가 없게된다.





                                                                              스파이더5 시리즈
                                                                              스파이더5 시리즈는 데이터컬러의 대표적인 모니터 캘리브레이터다. 국내에서 인
                                                                              지도가 좋은 편이다. 7개의 포토센서를 사용해 보다 세밀한 캘리브레이션이 가능
                             김환                                               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인간의 눈과는 다른 프로세스로 인하여 시각으로 관찰할 때
                                                                              와는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 스파이더5 시리즈는
                             김환 컬러테크연구소의 소장이며, 성균관대학교, 중앙대학교 등에서 겸임교수
                                                                              등급에 따라 익스프레스, 프로, 엘리트 제품으로 구분되며, 각 제품은 동일한 센서
                             를 맡고 있다. SLR클럽 공식 동영상 강좌를 연재하고 있으며, 블로그를 통해 컬
                                                                              를 사용하지만 기능에서 차이가 있다. 가격 17만 6천 원 ~ 36만 3천 원
                             러매니지먼트 관련 지식들을 공유한다. 컬러테크연구소에선 색채 공학·디지
                             털 이미징·컬러 매니지먼트에 관하여 연구, 교육, 기술자문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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