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1 - 월간사진 2018년 1월호 Monthly Photography Ja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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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송이가 잘 보이는 사진을 찍으려면 눈이 내리는 날씨, 어두운 배경, 스트로보 발광, 이 삼박자가 잘 맞아야 한다. ⓒ 레브
Tip 4 스트로보는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다. 특히 눈이 내리고 있 를 볼 수 있지만, 어두운 배경이 주를 이루는 야간 시간대에
는 상황이라면 카메라에 소형 스트로보를 장착해 촬영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 배경과 눈의 명암 차이가 명확해지기 때
눈 내리는 장면을 강조하고 상당히 도움이 된다. 만약 장비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카 문이다. 그러니 낮에 촬영하더라도 플래시를 사용해서 날리
싶다면 스트로보를 활용하라 메라에 내장된 스트로보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스트로보는 는 눈을 강조하고 싶다면 다소 어두운 배경을 선택하는 게
순간적으로 빛을 발광한다. 빛은 앞으로 나아가면서 공중에 효과적이다. 여기에 조리개를 열어 심도를 얕게 해서 촬영
날리고 있는 눈발과 만나게 된다. 눈발과 만나지 못한 빛들 한다면 눈이 빛망울처럼 표현되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
은 저 멀리 나아가면서 광량이 서서히 약해진다. 결론적으 할 수 있다. 스트로보를 사용한다고 해서 특별한 기술이 필
로 눈 내리는 날 스트로보를 발광하면 공중에 떠 있는 눈송 요한 것은 아니다. TTL(자동모드)로 촬영해도 충분히 멋진
이들의 그림자가 옅어지고, 그 결과 더 하얗고 밝게 표현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만약 스트로보가 TTL을 지원하지 않는
다. 이 방법은 대낮에 파란 하늘을 강조할 때도 충분히 효과 다면 매뉴얼로 광량을 조절하면서 촬영해보자.
스트로보가 발광한 빛에 의해서 흩날리는 눈이 밝게 촬영된다. ⓒ 김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