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5 - 월간사진 2018년 1월호 Monthly Photography Ja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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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 렌즈와 접사링을 이용해 눈 결정체를 촬영했다. ⓒ 송재현
눈 사진, 특별한 연출을 가미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그려지는 한 마크로 렌즈가 필요하고, 초접사 영역에 진입하기 위한 접
Tip 8 이미지가 비슷하다. 눈은 왜 항상 배경이 되어야 하는가. 눈이 사링 혹은 접사필터가 필요하다. 여기에 가능하다면 링플래시
주 피사체가 될 수는 없을까. 눈을 소재로 남들과 다른 시선의 와 같은 접사용 조명이 있으면 금상첨화다. 초접사를 위해서
이색적인 사진을 원한다면
사진을 찍고 싶다면 접사에 도전해보자. 눈은 멀리서 보면 그 는 렌즈가 피사체에 근접해서 다가가야 하는데, 그럴 경우 늘
눈 결정체를 촬영해보자 저 흰색 덩어리에 불과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감탄사가 절로 그림자가 말썽이기 때문이다. 초접사에서 사진가를 가장 힘들
나올 정도로 예쁘다. 눈 결정체는 저마다 다른 모양새를 지니 게 하는 건 뭐니 뭐니 해도 초점이다. 매커니즘의 특성상 피사
고 있다. 눈이 생성되는 당시 기압과 온도 조건이 매번 달라지 계 심도가 매우 얕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능한 선에서 최
기 때문이다. 이런 다양한 결정체 모양을 촬영해 수집해보는 대한 조리개 값을 높여 촬영하는 것이 좋다. 초점은 수동으로
것도 큰 재미가 될 수 있겠다. 눈 결정체처럼 초접사 촬영을 위 잡는다. 더불어 눈 결정은 움직이지 않는 피사체인 만큼 삼각
해서는 조금 특별한 장비들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접사를 위 대를 사용하면 조금 더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캐논 EF 100mm F2.8L MACRO IS USM 겐코 익스텐션 튜브 DG 시그마 EM-140 DG
풀프레임에 대응하는 캐논의 대표적인 마크로 렌즈이다. 최소 촬영거리를 짧게 바꾸어주는 접사링이다. 렌즈 앞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시그마의 링플래시이다.
최소 촬영거리가 30cm로 매우 짧고, 손떨림 보정 기능 바디와 렌즈 사이에 빈 공간을 만들어 시야각을 접사 촬영을 할 때에 그림자를 없애주고 광량 확보를 용
을 탑재하였으며, 최대 조리개 값이 F32로 접사에 최적 조절해 확대하는 간단한 원리다. 접사필터와 흔히 이하게 한다.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은 아니지만 있으면
화 되어있다. 사용되는 접사 촬영용 액세서리다. 분명 접사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