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5 - PHOTODOT 2017년 8월호 VOL.45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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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명우 ⓒ클라비지 슬루반
ⓒ곽명우 ⓒ고하르 다쉬티
막이 올랐다. 이날 동강사진상 수상자인 정동석(아들 정태혁 대리수상) 시상 메인 전시에서는 ‘나는 갈등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총 10개
식과 전국 초등학교 사진일기 공모전 대상 수상자 이종후(경남 양산 덕계초 국 14인의 작가들이 공동체를 둘러싼 공적 갈등과 그 안에서 개인이 경험하
교 3년)의 시상식, 감사패 전달식 등의 순서로 식이 진행되었으며, 참여 작가 는 사적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한편, 세계 사진작가들이 공모에 참여
들이 제작한 영상이 상영되는 야외 영상쇼가 약 30분 동안 대형 스크린으로 한 국제공모전에서는 '‘Joy of Contrast’를 주제로 상반된 것들의 조화, 대비
상영돼 참석자들이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보다 친근하고 가깝게 이해하는 시 가 창조하는 하모니를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별히 국제 공모전의 올
간을 갖기도 했다. 해의 작가로 선정된 프랑스 사진가 ‘클라비지 슬루반(Klavdij SLUBAN)’은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 위원장인 경성대 사진학과 이재구 교수는 “동강국 〈동쪽에서 동쪽으로(EAST TO EAST)〉시리즈를 전시해 이목을 끌었다. 작가
제사진제는 사진예술의 특성화를 기본 축으로 하여 세계로 향하는 글로벌 는 여행을 하며 그가 느끼는 친숙한 세계와 사진을 통해서만 연결점을 느끼
축제이며, 동시에 ‘누구나 참여하는 우리 모두의 사진 축제’로서 신명나는 사 는 세계의 만남을 표현하는 사진을 필름카메라로 촬영하여 사적이면서도 현
진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특히 올해는 평창 동계 실과 민감한 관계를 보이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이외에도 국내 스포츠지의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열리게 되어 국제공모전의 진행과 함께 사진예술의 사진부 기자들의 생동감 넘치는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가전, 강원도 사진
글로벌화를 경험하는 다채로운 국제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동강 작가전, 거리설치전 등 세계적인 이슈를 포착한 사진부터 지역의 향토성을
국제사진제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담아낸 사진까지 다채롭게 전시가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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