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9 - PHOTODOT 2018년 7월호 VOL.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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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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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르코 시타리 Pirkko Siitari (핀란드)
                                                                               현재 헬싱키시립미술관의 전시 디렉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아르스 페니카 재단(Ars
                                                                               Fennica Foundation)의 총서기를 역임했다. 핀란드
                                                                               의 키아즈마 국립현대미술관(Kiasma Museum of
                                                                               Contemporary Art)에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책
                                                                               임 큐레이터로 근무했고 이후 2010년부터 6년간 키아
                                                                               즈마의 관장직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5년간 케라바
                                                                               미술관(Kerava Art Museum)에서 관장을 역임했으
                                                                               며, 1999년부터 2004년까지 헬싱키 핀란드 사진미술
                                                                               관에 책임 큐레이터로 근무하였다.
                                                                               90년대에는 9년간 핀란드 오울루에 위치한 북유럽 사
                                                                           PARK Hyung-Geun  임하였다.
 River Bed, 140x175cm, 2014ⓒ리타 페이벨레이넨 Riitta PAIVALAINEN  Imported Landscape AL3_9a , Karahnjukar, Iceland, Archival inkjet print,
 110x138cm, 2003~2013ⓒ페투르 톰슨 Petur THOMSEN                                     진센터(Northern Photographic Centre)의 관장을 역


 한국-북유럽 사진 교류전                                                                 베아테 체질스카 Beate Cegielska (덴마크)
                                                                               현재 덴마크 오르후스 소재 사진전문기관 갤러리 이미지
 NATURE AS A PLAYGROUND                                                  Untitled 2, Green pond, C-print, 100x125cm, 2004ⓒ박형근   (Galleri Image) 디렉터.
                                                                               갤러리 이미지는 1977년에 개관한 북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전문기관이다. 디렉터로 일하며 전시 개최
                                                                               와 함께 이제까지 한국을 포함한 50개 이상의 국가에
                                                                               서 젊고 유능한 사진작가들을 발굴해 왔다. 한국의 구
 자료제공_ 한미미술관  함께 현재 핀란드 헬싱키시립미술관의 전시 디렉터로 활동 중인 피르코 시                          본창, 천경우의 작업도 전시한 바 있으며, 2014년에는
     한미사진미술관은 한국사진 다음 세대의 지속적인 후원자 및 중  타리와 덴마크 오르후스에 있는 사진전문 기관인 갤러리 이미지의 디렉터   한미사진미술관의 《뉴 제너레이션-시작》 전시를 덴
 추적 조력자가 되자는 취지로 30~40대 한국 사진작가들의 포트폴리오를   베아테 체질스카(Beate Cegielska)가 협력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그동안 전  마크에서 소개했다.
 공개적으로 접수하고, 2015년부터 젊은 작가 기획전을 마련해 왔다. 올해는   시 및 워크숍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두 큐레이터 및 소속기관과 교류를 해
 지난 3년간 전시를 통해 이미 소개된 바 있는 작가들과 새롭게 포트폴리오  왔는데, 이들과 협력 프로젝트에 관해 상의를 하던 가운데 현대인의 숙명과
                                                                                참여작가_
 로 선별한 한국 작가 5인을 북유럽 사진가들과 함께 하나의 주제로 교류의   도 같은 자연과 맺는 관계, 자연을 대하는 태도에 관해 역량 있는 작가들의
                                                                                박형렬, 박형근, 원성원, 이혁준, 장태원, 일카
 장을 마련했다. 처하고 경험하는 환경이 다른 작가들이지만 이로 인해 교차  시선을 교차시켜보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상이한 자연환경에
                                                                                할소 Ilkka HALSO, Sanna KANNISTO, 마야 잉
 하는 시선이 어떤 감성을 불러낼지 기대된다.   적응한 이들이 사진 속에서 풀어내는 자연에 관한 이야기는 어떤 모습일지
                                                                                게르슬레우 Maja INERSLEVE, 리타 페이벨레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가들은 각자가 사진가로서 어느 정도 인
                                                                                이넨 Riitta PÄIVÄLÄINEN, 카트린 엘바르스도
 ‘자연과 현대인의 삶’이라는 주제 아래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시대관과 문제  지도를 가지고 있는 터라, 전시는 개별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기보단 한
                                                                                흐티르 Katrín ELVARSDÓTTIR, 페투르 톰슨
 의식을 공유하는 한편, 사진교류가 충분치 않았던 북유럽 작가들과 한국 작  장소에 처음 어우러진 작품들 사이의 접점과 긴장감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Pétur THOMSEN
 가들의 사진교류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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