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월간사진 2016년 9월호 Monthly Photography 201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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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100 포베온 X3 다이렉트 센서의 노이즈 억제력
ISO800
이미지 센서는 Foveon X3 다이렉트 센서다. 사용해보면 ‘역시 포베온’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정확한 색은 물론 콘트라스트의 표현도 높다. 5,424 x 3,616 픽셀(약 1960
만 화소)의 표현 역시 기대 이상이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바라본 철 구조물의 끝부분을
촬영해봤다. 칠이 벗겨지고 거칠어진 표면의 디테일이 고스란히 사진에 표현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색 표현력을 체크해보기 위해 꽃을 가까이에서 촬영해 보았다. 우측 페이
지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꽃이 가진 고유의 색이 현실감 있게 표현되었다.
에디터가 직접 사용하면서 가장 놀랐던 것은 감도 억제력이다. 사실 지금까지 다양한 제
품들을 사용해 보았는데, 대부분 카메라들의 노이즈 감소 억제력이 거기서 거기였다. 하
지만 시그마 SD Quattro는 확실하게 달랐다. 대학로에 위치한 낙산 공원의 야경 촬영 시
감도테스트를 보면 알 수 있다. ISO 100에서는 색상이 선명하고 질감 표현도가 높고,
ISO 800까지도 노이즈 발생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감도를 더 높인 ISO 3200에서는 노
이즈가 보이고 간간이 색이 틀어지는 현상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카메라에 비해
고감도에서 노이즈와 색 틀어짐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ISO 1000까지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저감도일수록 포베온 센서 특유의 높은 표현력이
빛을 발할 것이라고 기대된다.
위상차와 콘트라스트 방식으로 정확한 AF 실현
초점 방식은 위상차 검출과 콘트라스트 검출의 두 가지 방식을 채용했다. 앞서 말한 두 가
지 방식은 피사체의 밝기에 따라 바뀌는 구조다. 전작인 시그마 DP Quattro가 콘트라스
트 방식뿐이어서 다소 불편했다면, 시그마 SD Quattro는 그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위
상차 검출 방식을 추가했다. 실제로 뛰어노는 아이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봤다. 촬영 당
시 아이는 빠르게 달려가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반 셔터 한 번으로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아이들의 모습은 물론 스포츠 장면을 촬영하기에도 전혀 부족함
이 없는 성능을 지녔다. 이외에도 포커스 모드는 싱글 AF 외에 연속 AF가 추가되었으며,
LCD 아래로 별도의 독립된 버튼이어서 상황에 맞춰 빠르게 설정할 수 있다.
ISO1000
ISO6400 해상력 테스트 ISO 100, 저감도 사진에서 이미지 중앙부와 주변부의 해상력을 비교해보았다. 중앙부
감도 테스트 낙산공원에서 서울 야경을 배경삼아 감도 테스트를 진행했다. ISO 1000까지는 에서는 또렷하게 색과 상을 구분할 수 있고, 주변부에서도 특별한 이미지 저하는 찾기 힘
들다.
노이즈가 없다가 이후부터 노이즈와 색 틀어짐이 생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