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 - 월간사진 2016년 9월호 Monthly Photography 201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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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veon X3 이미지 센서와 SFD 모드를 이용하면 후보정 없이도 색이 깊고 풍부한 사진을 만들 수 있다.
고해상도 만드는 특별한 기술, SFD 모드 JPG
시그마 SD Quattro에는 고해상도를 향한 시그마의 도전이라고 생각되는 기술이 탑재 SFD 비교 SFD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SFD 모드다. Super Fine Detail의 약자로, 한 번의 셔터 클릭으
로 7장의 노출이 다른 사진을 촬영한 후, 이것을 ‘X3I 파일(RAW 파일의 일종)’로 저장 노을이 지는 장면을 JPG와 SFD모드로 촬영해 보았다. SFD 모드로 촬영한 사진
하는 모드다. 이렇게 저장한 파일을 전용 이미지 컨버팅 프로그램인 ‘시그마 포토 프로’ 이 JPG 사진보다 콘트라스트 속 디테일이 풍부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를 사용하면 JPG로 바꿀 수 있다. 리뷰 전,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것 중 하나가 SFD
모드의 표현력이었다. 직접 테스트해보기 위해 SFD로 한강에서 노을이 지는 풍경을 촬
영한 다음, 전용 컨버팅 프로그램을 통해 JPG로 변환했다. 사진을 비교해보면 JPG로 촬
영한 사진 또한 충분히 고해상도이지만, SFD 모드는 하이라이트와 섀도에 묻힌 디테
일까지 모두 표현해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섀도의 디테일은 JPG가 절대 따라가지 못
하는 수준이다. 이외에도 색의 깊이감이 느껴지고, 같은 감도라도 노이즈가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7장의 사진을 순차적으로 촬영하고 합성해야
하기 때문에 한 장을 촬영하는 데, 약 4초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즉, 빠르
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하는 것은 어렵다. 또한, 촬영 중 카메라가 미세하게 흔들린
다면, 결과물에서 부자연스러운 계단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물론 풍경이나 실내에서
정지된 피사체를 촬영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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