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5 - PHOTODOT 2018년 5월호 VOL.51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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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Divo Cavicchioli, Quién sabe? © Cinema Città Cesena





































            아 거장 감독인 루키노 비스콘티와 로베르토 로셀리니 감독의 작품들을 통            있다. 그 경계를 무너뜨리고자 장르와 기존의식을 깨뜨리고자 전시공간을
            해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리소르지멘토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          새롭게 해석하는 시도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러한 경계를 허무는 것으로
            다. <클릭착 2008~2017>은 지난 10여 년간 전시되었던 작품들을 선보이게      일반인들이 쉽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게 다양한 장소에서 전시된다. 전시
            된다. <사진으로 떠나는 이탈리아여행>은 2009년부터 3년간 베니스국제영          는 ‘서울포토 Seoul Photo2018’(4월19일~20일)을 시작으로 ‘제10회 이탈리
            화제에서 ‘영화 사진 여행’이라는 타이틀로 3년간 프로젝트로 안토니오 마           아영화제’까지 이어진다. 6월9일부터 1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
            랄디가 진행되었다. 1부가 이탈리아 영화촬영지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었다            술관, 6월20일부터 24일까지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사진전과 영화와 문화평
            면, 2부는 1960~1989년까지 로마에서만 촬영되었거나 과거 이미 분석된 영       론가들의 토크가 있다. 6월22일부터 28일까지는 CGV 강남, 아트하우스모
            화는 제외하고, 이러한 기준으로 작은 마을과 시골의 소박한 풍경을 떠올리           모, 더 로드에서 영화상영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게 하며, 예술영화와 대중영화 속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사진 풍경으로 보여
            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3부는 90년대에 개봉되어 ‘뉴이탈리안시네마’의 표         홈페이지 www.ifaf.co.kr
            본인 세르지오 루비니(Sergio Rubinidml) <기차역>과 가브리엘레 살바토     페이스북, 인스그램 italianfilmfestival, 문의 italcinema2018@gmail.com
            레(Gabriele Salvatore)의 <투르네> 두 작품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작품들
 ph. Maila Iacovelli e Fabio Zayed, E’ stato il figlio © Cinema Città Cesena
            을 보인다. 로마를 제외하고 다양한 지역의 영화들을 우선시했다. 앞에 전시
            들과 같은 맥락에서 다소 최근 발생한 사건들을 다루거나 연관 있는 이탈리
                                                                정란기 Lanki JUNG
            아 풍경을 표현한다는 두 가지 방향으로 전개된다.
                                                                2000년부터 이탈리아영화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인 ‘이탈치네마’를 시작하면서, 이
                                                                탈리아 영화에 관심을 두게 되어 영화공부를 시작했다. 현재 ‘이탈리아영화제’를 주
                                                                최하고 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모라비아의 경멸> <난니 모
            이탈리아영화제는 문화라는 하나의 카테고리에 영화를 중심으로 복합예술               레티의 영화> 등을 번역하였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저술지원으로 <이탈리아영화사
            제를 추구하고, 대중 예술인 영화와 순수예술인 사진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1990년까지>와 대산문화재단의 번역지원으로 <순응주의자>를 번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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