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0 - PHOTODOT 2017년 1월호 VOL. 38 JAN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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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dot + Radar 2























                                               스미스소니언사진展










                                   “경이로운 혹은 흥미로운”






                                                         © Ray Collins.




                                                                     글_박윤채 기자(yoonbluu@naver.com)
                                                                     일상에서 마주했던 경이로운 혹은 흥미로운 순간, 그 작은 기억의 조각이 지
                                                                     금의 우리를 이룬 출발점이 되었는지 모른다. 하나의 개인이 우연히 보고, 깨
                                                                     닫고, 배운 그 순간을 함께 나누며 본능적으로 인간은 문명을 세웠고 놀라운
                                                                     발전을 이룩했다. 그 인간의 ‘위대한 본능’이 사소하거나 위대한 어떤 기억을
                                                                     통해 이루어졌다면, 그 기억은 어떤 것일까. 전시는 질문을 던진다. “당신의
                                                                     기억들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나요?”


                                                                            해외 최초로 한국 관객과 만나는 스미스소니언 사진기획전
                                                                     《LOOK SMITHSONIAN : 스미스소니언 사진展》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디자인 둘레길에서 지난 2016년 12월 10일 개최돼 2017년 3월 15
                                                                     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물관으로 알려진 ‘스미스
                                                                     소니언’이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기획전이며 특히 사진전의 경우 스미스
                                                                     소니언의 이름을 걸고 해외 최초로 진행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경이로운
                                                                     혹은 흥미로운’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본 전시는 일상 속 의미 있는 순간들이
                                                                     우리의 삶에 전하는 따뜻한 통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시의 주최를 맡은 (주)디커뮤니케이션의 김대익 대표는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스미스소니언 전시가 발판이 되어 보다 더 풍성한 스미스소
                                                                     니언의 콘텐츠를 국내에 소개할 수 있길 바란다”는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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