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5 - 월간사진 2018년 6월호 Monthly Photography Jun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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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혜선
ⓒCamille Lévêque
사랑, 사랑, 사랑
‘사랑’이라는 메인 테마로 진행되는 세 가지 전시를 비교하며 보는 것도 좋겠다. 먼저, 대표 전시인 <국
제 주제전>의 타이틀은 ‘사랑의 시대’다. 로맨틱한 상상을 하게 만들지만, 의외로 현실적인 관계를 보
여주는 사진들이 많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피어나는 불안으로부터 서로 연결되고자
하는, 사회적 언어가 반영된 사랑을 다루고 있다. 한국의 신혜선 작가를 포함해 10개국 13명의 작가들
이 참여한다. 그런가하면 ‘사랑을 말할 때’를 주제로 열리는 <국제 공모전>도 기대를 모은다. 앞서 주제
전에서 다뤘던 사랑과 달리 좀 더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문화도 삶의 모습도 다른 각
국의 작가들이 직접적 또는 은유적으로 풀어내는 사랑의 다양한 표현들을 엿볼 수 있다. 국제 공모전
올해의 작가로는 캐나다작가인 Chun Hua Catherine Dong이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사진기자
협회 소속 기자들의 사진을 묶은 <보도사진가전>도 ‘사랑’을 테마로 한다. 국가를 사랑하고 전통을 사
랑했던 역사의 순간들을 생동감 넘치는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다. 국제주제전은 동강사진박물관 제1,
2전시실에서, 국제공모전은 제4전시실과 야외전시대에서, 보도사진가전은 제 6전시실에서 각각 열
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