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8 - 월간사진 2017년 5월호 Monthly Photography Ma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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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피사체도 따라가는 SERVO AF
EOS 800D의 광학 뷰파인더 촬영의 경우 모든
측거점이 십자형인 45점 AF를 지원한다.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 상단의 버튼만으로도 4가지 AF
영역을 쉽게 변경할 수 있으므로 초점과 구도에
더욱 신경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상황에 맞게 색을 감지하는 RGB 픽셀과 외
곽을 잡는 IR 화소 두 가지가 더해져 빠르게 움직
이는 피사체 검출 정확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촬영 시 피사체에 맞는 밝기가 빠르게 조절되어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을 연속 촬영했을 때도 결
과물의 균형이 전체적으로 좋았다. 또 1/4000
의 속도로 초당 6매를 촬영할 수 있으므로 촬영
당시 역동적으로 점프하는 섬세함도 놓치지 않
는다. 연사 촬영 장수도 JPG 190매, RAW는 21
매 RAW+JPG는 19장의 성능이지만 메모리 카
드의 상태에 따라서 연사 촬영 수도 늘어난다.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연속 촬영했음에도 한 치 오차도 없는 AF를 보여준다.
피부색 감지하는 컬러트래킹
EOS 800D만의 차별화된 기능 중 하나는 초점을 맞출 때 피부색을 감지하여 인물을 정밀하게 식별하
는 컬러 트래킹 AF다. 이것이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다. 자동 초점을 사용하면 보통 인물 역광 촬영 시
엉뚱한 곳에 초점이 맞기도 한다. 하지만 컬러 트래킹 AF 기능을 사용하면, 말 그대로 피부톤을 우선적
으로 찾아내 포커스를 맞춰주기 때문에 인물사진 촬영 시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석촌호수에서 야간
에 촬영할 때 자동초점 속도가 느리고 정확하지 않아 수동으로 촬영해야 했다. 하지만 EOS 800D는
날이 어둡거나 열악한 상황에서도 자동 초점 성능이 뛰어났다. 덕분에 얼굴이 움직여도 크게 문제되
지 않는다. 감지한 피부색을 따라가는 컬러 트래킹 기능이 얼마나 유용한지 실감할 수 있었다.
컬러트래킹 OFF 역광의 상황이라 일반적인 AF로는 초점이 맞지 않는다. 컬러트래킹 ON 피부색을 감지하는 컬러트래킹을 통해 역광에서도 AF가 정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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