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6 - 월간사진 2018년 3월호 Monthly Photography Ma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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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_최종(수정)_월간사진  2018-02-22  오전 10:38  페이지 104




















































               위에서부터 ‘오늘날 DSLR과 유사한 조작 방식을 가지고 있는 <캐논 EOS5>,
               칼자이스의 고급 렌즈가 장착된 콤팩트 카메라의 대표주자 <콘탁스 T3>,
               튼튼한 만듦새로 유명한 수동카메라계의 만년 베스트셀러 <니콘 FM2>’






                                    Part1       필카 ‘온라인으로 살까, 오프라인으로 살까?’




                        필름 카메라 매물을 구할 수 있는 루트는 크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구분된다. 이 둘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시장조사를 해보았다.





               중고나라 VS 충무로
               아날로그 사진에 입문하는 길은 필름 카메라 구입부터가 난관이다. 신제품이 더 이상          활발하게 거래가 이루어진다. 필름 카메라 역시 예외는 아니란 말씀! 에디터 역시 중
               생산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물려받은 카메라가 없다면 선택권은 중고 카메라밖에           고나라에 올라와 있는 매물을 토대로 시장조사를 했다.
               없다. 그러나 오래된 필름 카메라를 중고로 구매한다는 건 누구에게나 부담되는 일이          반면 오프라인에서 구매를 한다면 카메라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을 방문해야
               다. 마침 에디터는 필름 카메라를 한 대 구매하려던 참이었다. 시장조사를 위해 온라         한다. 그러나 가게마다 가지고 있는 매물이 다르다.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좋은 매물
               인과 오프라인을 기웃거려 보았다.                                     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발품을 꽤나 팔아야 한다. 그러니 카메라 가게들이 몰려있는
               온라인상에서 중고 카메라 거래는 보통 ‘SLR클럽’과 ‘중고나라’를 통해 이루어진다.        곳으로 가는 게 편리하다. 우리나라에서 카메라 좀 만진다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핫
               하지만 필름 카메라는 중고나라에 매물이 몰려 있는 경향이 있다. 더불어 필름카메라          플레이스로는 충무로가 있다. 충무로에는 중고 카메라, 사진 용품, 필름 현상, 프린팅,
               카테고리가 별도로 구분되어 있어 원하는 매물을 찾기가 상대적으로 더 편리하다. 중          액자 등을 취급하는 가게들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 남대문에 위치한 수입상가도 충
               고나라는 중고 거래를 단 한 번이라도 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떠올리는 네          무로 못지않게 카메라 매장이 많다. 에디터가 집중적으로 발품을 판 곳은 충무로. 손
               이버 카페다. 이 한 문장을 적고 있는 순간에도 수백 개의 매물이 업데이트 될 정도로        님으로 방문해 당당히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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