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6 - 월간사진 2017년 10월호 Monthly Photography Oc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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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브랜드 스토리(반도)_최종_월간사진  2017-09-20  오후 8:18  페이지 170







                Brand Stoty


































           가죽과 코듀라 소재를 혼용한 모델의 경우 무게가 가볍고 오염의 위험도 적다.




                               독일 장인이 만든 핸드메이드 가방
                                       오버베르트




                        핸드메이드의 가치는 시대를 불문하고 지금까지 이어진다. 오랜 시간 한 길만을 고
                        집해온 독일 장인들이 직접 선별한 최상급 가죽과 엄선된 코듀라 재질만을 이용해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제작한 오버베르트 제품 역시 예외가 아니다.
                                            에디터 | 오찬석 · 디자인 | 전종균
                                                                                            제작 과정은 장인이 직접 최고의 소가죽과 코듀라를 엄선하는 것으
                                                                                            로부터 시작된다.

                핸드메이드의 가치 명품 시계, 명품 구두, 명품 가방에는      다. 차분하고 세련된 컬러가 고급 소재와 잘 어우러진 덕
                공통점이 있다. 최고급 소재를 사용했다는 것 외에도 한       분이다. 모델에 따라 100%가죽으로만 제작된 모델이 있
                분야에서 오랜 시간 숙련된 기술로 단련된 장인들이 참여       고, 가죽과 코듀라를 적절히 혼합한 모델도 있다. 가벼운
                해 핸드메이드로 제작한다는 점이다. 오버베르트 역시 독       재질인 코듀라를 혼용한 제품의 경우 가방의 무게 역시 가
                일 장인의 완벽에 대한 신념이 깃들어 있는 가방 브랜드       뿐하다. 더불어 코듀라는 기름 및 먼지에 강한 소재이기
                다. 제작 과정부터가 남다르다. 장인이 직접 최고의 소가      때문에 오염의 위험도 적다.
                죽과 코듀라를 엄선한다. 가죽 표면에 자를 덧대어 가죽을      응용 가능한 파티션 구조카메라 가방에서 꼭 체크해야 할
                재단하고, 재단 면에 붓으로 잉크를 묻혀 농도를 맞춘다.      것 중 하나는 바로 착용감과 내부 수납공간이다. 오버베르        좋은 소재와 핸드메이드의 품격은 사용하면 할수록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다.
                곧 이어지는 미싱질. 이 순간만큼은 장인의 눈빛이 날카롭      트 가방은 장인의 손길이 더해진 핸드메이드 제품답게 착
                게 빛난다. 덕분에 스티치는 완벽하게 완성된다. 이렇게       용했을 때 그 가치를 실감하게 된다. 어깨끈은 푹신한 가
                만들어지는 가방은 첫 스티치에서부터 가죽의 마무리까         죽으로 덧대어져 있어 착용감이 좋고, 미끄럼 방지 효과가
                지 모든 디테일이 완벽하다. 대량 생산 시대에 이런 핸드      있어 장비로 인해 가방이 무거워져도 어깨에 부담이 덜하
                메이드 과정은 그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한다. 가죽 공예      다. 또한 버클이 빠르고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방식으로
                를 향한 장인정신과 섬세한 수작업이 빚어낸 결과다.         설계되어 있어 촬영할 때 편리하다. 수납공간은 모델에 따
                클래식은 영원하다 세월이 가도 유행이 바뀌어도 변하지        라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파티션의 구조를 원하는 대로 바
                않는 것이 있다. 바로 클래식한 디자인이다. 오버베르트       꿀 수 있도록 편리하게 되어 있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가방의 디자인 역시 이 클래식의 가치를 추구한다. 그래서      68~146만 원 선.
                                                                                            오랜 시간 숙련된 기술로 단련된 장인들이 손수 제작한 오버베르
                인지 언뜻 보면 카메라 가방이라기보다 명품 가방에 가깝       문의 02-2266-5903  www.bandocamera.co.kr  트. 스티치는 물론 가죽 마무리까지 디테일이 흠잡을 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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