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6 - 제삼의 만남 58호 [창립70주년 특집호]
P. 106
106 ❙ 추천도서 리뷰
십자가를 지고 매일 헌신하며 예수를 따르는 제자 가 되라고 부추긴다‘ ’ .
75 일간 책을 펼치며 드는 생각이었다 그냥 편하게 우리 생각대로 예수.
를 믿는 이 시대의 모두에게 각성이 되는 주제라고 생각해본다.
예수님은 자신의 팬에는 관심이 없으시다 자신과 함께 주님의 길에 올.
라서서 같이 동행하는 제자 들을 찾으신다‘ ’ .
요한복음 장은 오병이어의 기적 이야기이다 그러나 후반 6 . , 66 절에는
예수의 기적을 보고 다시 찾와왔던 많은 무리가 예수의 곁을 떠나고 더
이상 같이 다니지 않았음을 말해준다 이어 예수님은 . 12 제자들에게도 물
으신다 너희도 가려느냐“ ?”…
“ 예수님은 추락하는 인기에 손톱만큼도 연연해 하지 않으셨다 는 저자.”
의 말에 나도 동감이 된다 인기에 따라 모이고 흩어지는 팬 의 무리가 . ‘ ’
아니라 예수님은 자기를 따르는 제자 에만 관심이 있으시다 저자는 우’ ’ .
리가 다 그런 제자 가 되도록 부추긴다‘ ’ .
저자는 우리가 자주 착각에 빠진다고 한다 예수에 관한 지식이 깊다는 .
것으로 예수를 안다 라고‘ ’ … 단순한 열광을 진정한 헌신으로… 그러나 그
런 것들이 착각이라고 한다 내가 종교쟁이인지. ? 예수의 제자인지? 말과
마음으로는 예수를 따르겠노라 하고 정작 행동이 없는 믿음의 소유는 가
짜라고 성경을 통해 말한다.
편한 삶만을 따라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삶이 흔들리고 .
복잡해질 것만 같은 생각에 귀찮아하는 모습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는 것
도 이해한다 그러나 저자는 니고데모가 종교지도자에서 자신을 부인하. ,
고 예수를 변론하는 제자로 변신한 사건과 또 외식하는 바리새인과 초대,
받은 창녀의 사건을 통해서 우리가 예수를 아는 척하는 팬으로서가 아닌
완전 소중한 친구로 알고 진정성을 갖는 제자가 되길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