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인천상륙작전

수 있는 시간은 만조시 두 시간 정도 뿐인데, 만일 그 시간 안에
있어(9월 15일, 10월 11일, 11월 2일) 상륙작전 시기에 대한 보안
넷째, 심한 조수 간만의 차이로 무기와 병력을 해안에 전개할
더군다나 현 전황으로 볼 때 가장 빠른 시기가 요구되는데, 그
상륙하지 못하면 무방비로 노출된 갯벌지역에서 적의 공격으로
셋째, 따라서 저녁때 만조를 이용하여 최대한 인천항의 안벽으로
상륙할 수 밖에 없는데 자연스럽게 상륙할 수 있는 날짜가 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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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가 어려운 반면 북한군의 방어는 그만큼 용이해진다.
시기인 9월 15일까지는 불과 23일이 남았을 뿐이다.

아군의 상륙은 실패하고 만다. 다섯째, 인천항 바로 앞에는 아군의 상륙을 저지할 해안포가 구축된 월미도가 가로막고 있어, 작전 개시전에 선점해야 하는데 완전히 확보하려면 최소한 2일간의 제압 포격이 필요하므로 상륙작전의 생명인 ‘기습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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