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인천상륙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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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시작된 그의 구상은 구체적 실행으로 옮겨졌는데 만약
맥아더는 북쪽 한강변에서 움직이고 있는 북한군의 동태를 직접
결정적 계기가 없었다면 UN군은 한국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는
방어) 둔탁한 쇠뭉치인 망치로 내리쳐 완전 섬멸시키는 작전(인천상륙
그의 전략은 쇠뭉치판인 모루에 적군을 올려 놓고(낙동강 전선
흑석동 인근에서 한강 너머 북한군의 동태와 무기체계를 시찰한
일찍이 맥아더는 전쟁이 발발한 지 4일 뒤인 1950년 6월 29일
후, 전력을 보강하여 북한군의 후방에 상륙하여 보급선을 차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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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을 통해 반격에 들어간다는 양동전략을 세웠다고 한다.
절박한 상황이었다. 그만큼 필승의 역전할 기회가 필요했다.
<’모루와 망치’에서 얻은 양동작전> ‘아무리 강한 쇠도 모루에 올려 놓고 망치로 두들기면 휘어진다’는 진리에서 착안한 전술로 ‘모루’란 저지부대로서 방어를 말하고 ‘망치’란 실질적 타격을 가하는 공격을 의미한다. 예로부터 보병이 적과 대치하는 동안 기병이 적의 측, 후방을 타격 하는 전술로 모루 위에 철을 얹고 망치로 때리는 행위와 비슷하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인천상륙작전 눈으로 확인했다. 작전)을 떠올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