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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했다면서 북한 서부작전

                                                              비행장에서 발사된 전술유도탄 2발이 북한 수도권 지
                                                              역 상공과 중부내륙지대 상공을 비행해 동해상의 설정
                                                              된 목표섬을 정밀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위력시위발사를 통해 신형 전술유도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 실전 능력이 의심할 바 없이 검증됐
                                                              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
                                                              위발사가 목적한 바대로 만족스럽게 진행됐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어제 군사적 행동이 한미 합동군사연습에
           앞서 지난달 26일 K리스 올스타팀 ‘팀K리그’와 유벤투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
           스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벤트성 친선 경기를 가                        다.
           졌다. 유벤투스 내한 경기를 총괄한 주최사 더세프타                       이번 발사가 한미연합연습에 대한 경고 성격임을 분명
           는 ‘호날두가 45분간 경기를 뛸 것’이라는 내용을 담아                    히 한 것입니다.

           대대적으로 광고했으며, 소비자들은 이를 보기 위해 3                      한미는 지난 5일부터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에 돌입했
           만~40만원을 주고 티켓을 구입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으며, 북한은 연합연습이 '군사적 적대행위'라며 반발
           끝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티켓을 구입한 관객들                       해왔습니다.
           은 지난달 말 호날두와 유벤투스 내한 경기 총괄을 맡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에서

           은 주최사 더페스타, 유벤투스를 사기죄로 경찰에 고                       신형전술유도무기를,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와 지
           발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 역                       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각각 신형 대구경조종
           시 한국팀과 유벤투스팀의 친선경기에서 스포츠 도박                        방사포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이트 광고가 노출된 것이 불법인지 여부를 따져달라                       군 당국은 이들 발사체 모두 지난 5월 4일과 9일에 발

           며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새로운 종류의 단
           ‘호날두 노쇼’ 논란 이후 프로축구연맹은 유벤투스 방                      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경기에서 주최사인 더페스타에 ‘호날두 의무출전’                       김 위원장의 이번 발사 참관에는 그동안 시험 발사에
           규정을 계약서에 넣어달라고 요구한 사실을 공개한 바                       참석하지 않았던 박봉주, 리만건, 박광호, 리수용, 김평

           있다. 프로연맹은 유벤투스 방한 경기 진행을 주최사                       해, 오수용, 안정수, 박태덕, 박태성 등 당 부위원장 9명
           에 일임하면서도 ‘호날두는 45분 이상 출전하고 유벤                      도 수행했습니다.
           투스 주전급 선수들이 경기에 뛰어야 한다’는 내용을                       이번 발사 참관에 당 부위원장들이 대거 참석하고 김
           계약서에 넣도록 요청했으며 연맹은 주최사와 유벤투                        정은 위원장이 과학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는 점에서

           스 간 계약서에서 ‘호날두 45분 이상 출전’ 내용이 들어                   그동안 북한이 개발해온 무기 시험 발사를 사실상 종
       110  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료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신형전술유도탄’ 발사…김


           정은 “한미연습에 경고”



           북한이 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
           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새벽 신형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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