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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 총기난사 비난, 중대 범죄에는 사형으로 대처해야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 오하이오에서 총기난사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건을 강력히 비난하고, 중대 범
죄에는 사형으로 대처하는 등 재발방지에 노력하겠다는 9명 사망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총기 난사 사건이 잇
미국 중서부 오하이오 주의 데이턴에서 4일 오전 1시경
따라 발생해, 남부 텍사스주 대형 소매점에서 22명이 숨
총격사건이 발생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과 용의자 사
졌고, 중서부 오하이오주 음식점에서도 9명이 숨졌습니
이에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다. 용의자는 그 자리에서 사살됐지만, 현지 경찰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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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백악관에서 성명을 통
이 사건으로 9명이 숨지고, 적어도 16명이 다쳐 병원으
해 사건을 강력히 비난한 뒤, "우리는 인종차별과 편견,
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백인 우월주의를 비난해야 한다"며 "미국에는 증
경찰은 4일 새벽에 기자회견을 열고 "용의자는 1명으로
오가 발붙일 곳이 없다"고 말한 뒤, 증오 범죄나 대량 살
장총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상 등 중대 범죄에 대해서는 사형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현장은 음식점이 모여 있는 지구 주변으로, 현지 언론에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따르면 목격자는 "술집에 들어가려던 남자가 입장을 거
그리고 소셜미디어 관련 기업과 공조해 인터넷상의 경계
부당하자 총을 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를 강화하고 심리 건강 대책을 중시하는 등 재발 방지에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 확인을 서두르는 한편, 사건 발생
노력하겠다는 자세를 강조했지만 총기 규제에 관한 새로
시의 상황을 자세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운 대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