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7 - 부자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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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발려주마!! 시리즈 I
                                                                          부자마인드  편



                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론,  대다수 초보자들이 법에 대
                한 공포심을 가지고 있고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는데 두려움과 성

                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법으로 하는 명도도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단점으로는  대화로  충분히  설득할  수  있는  명도대상자들에게

                원성을 살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세상에 누군들 자기 집에 살
                다가 쫓겨나는 식으로 나가고 싶겠습니까? 망해서 나가는 것도 서
                러운데, 자신의 살림을 다른 누군가가 싸서 내쫓는다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닐 겁니다.
                  물론,  주변 이웃사람들을 보기에 낯이 뜨거운 일도 될 겁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명도대상자의 마음이 유쾌할 리 없고,  낙찰자

                에 대한 마음은 증오의 마음,  미워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게 될 것
                입니다.
                  심지어는 명도대상자가 낙찰자를 미워하는 마음이 지나쳐서 집

                을 손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목격한 것만 해도 3건 정도
                있습니다.
                  너무 명도대상자에게 법이라는 최후에 수단을 처음부터 들이대

                고는 겁을 준다든가 하는 것은 명도대상자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
                고 반발심을 돋우게 됩니다. 그리하여 유리창에 붙은 모기장을 펜
                치로 잘라 놓는 경우도 있고, 싱크대와 장판에 유성사인펜으로 낙

                서를 해놓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강제집행을 하는 동안 낙찰자는 명도대상자와의 대립
                과 갈등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겁니다.  즉,  때린 놈은 다리

                뻗고 못자고,  맞은 놈은 다리 뻗고 잔다는 말처럼 강제집행을 하
                는 마음이 그리 편할 리 없는 것이죠.




                                                                        제6장
                                                                즐거운  명도 ------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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