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9 - 부자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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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발려주마!! 시리즈 I
                                                                          부자마인드  편



                이 기분이 나쁘다는 겁니다.  지금은 시세가 1억5천만원도 넘는데
                말입니다.

                  괜히 손해 봤다면서, 같이 수강하는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소문
                을 내더군요.  처음엔 그러다 말겠지 하고 내버려 뒀는데 가만 놔
                두고 보니 악의적인 소문을 자꾸 내더군요.  그 분의 부인이 와서

                사과를 하기도 하고 원래 공무원이라서 그렇다면서 이해를 해달
                라고도 한 적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직원에게 우리는 점을 쳐서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아

                니고 단독응찰을 할지 2등하고 얼마나 차이가 날지 아무도 모르
                는 것이라고 설명을 하게끔 했으나 도통 이해를 하지 않는다고 하
                더군요.

                  투자도 성공했고,  이득도 보았는데 단지 좀 더 싸게 살 수 있었
                는데 2등하고 차이가 나서 억울하다는 것이 요점입니다.  이렇게
                글을 쓸 필요도 없는 유치한 경우인데도 아마도 이 글을 읽고 있

                는 사람들 중에서도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교육을 하기 위해서 이 글을 적습니다.
                  경매는 다른 투자자와 경쟁에서 이겨야만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다른 투자자가 얼마를 썼는지는 자신의 투자에 있어서 하등에 중
                요한 요소가 될 수 없습니다.
                  100미터 달리기를 할 때 그냥 열심히 달려서 자기가 1등을 하고

                기록을 세우면 되는 것이지 꼭 달리면서 2등과 다른 사람은 어떻
                게 뛰는지 궁금해서 고개를 뒤로 돌아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
                론,  실제 경주에서는 이런 멍청한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 사례의 공무원은 마치 달리기를 하면서 뒷사람이 어
                디쯤 왔는지 관심을 갖고 달리는 어리석은 선수와 같다고 할 수




                                                                        제7장
                                                            실패하는  투자자들 ------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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