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7 - 부자마인드
P. 257
까발려주마!! 시리즈 I
부자마인드 편
위를 보고 아래를 보지 마라!
많 은 경매 초보자들이 느끼는 심정일 겁니다. 내가 1등을
해서 기쁘긴 한데, 2등하고 금액 차이가 너무 나서 괜히
손해 보는 기분이 드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몇 번 있습니다. 앞서서 이미 설명했지만, 도
저히 이 물건을 놓치고서는 잠이 안 올 것 같은 물건이라면 더 많
이 써서라도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금액을 더 올렸는데 발표를 해
보니 맥 빠지게 단독입찰이거나, 몇 명 입찰을 하긴 했는데 2등하
고 차이가 심하게 나면 괜히 우울해 지기도 합니다.
이런 케이스는 경매투자를 지속적으로 해 나감에 있어서 흔히
있는 일들입니다. 단지 더 남겨 먹으려는 사람의 심리가 자꾸 불
만을 불러 오는 겁니다. 우리가 김밥 장사를 하든 다른 무엇을 하
든지 하루엔 하루의 매출 목표가 있고 기업은 1년 매출 목표가 있
을 겁니다.
그 목표가 달성되면 좋겠지만 실제로 그 목표를 달성하는 것
은 쉽지 않습니다. 국가적인 입장에서도 그렇습니다. 1년 경제성
장률을 7% 정도 잡았다가 실패한 적이 어디 한두 번입니까? 이
와 마찬가지입니다. 낙찰을 목표로 입찰가격을 써 넣지만, 경쟁
자가 몇인지 낙찰가격은 얼마 정도나 될지? 도대체 알 수가 없는
일입니다.
심지어 부산 서구 남부민동 주차장 토지의 경우 시장 조사를 할
때는 적어도 5명이상의 응찰자가 있겠다고 추측을 할 정도 여러
명이 물어 보고 다닌다는 정보를 얻었으나 실제 낙찰자는 저의 회
사 단독응찰이었던 적도 있으니까요.
제7장
실패하는 투자자들 ------ 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