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8 - Korus Club 28권(18년10월)_N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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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무대 - 세상사는 이야기 소가 주는 지혜....
고사성어 소탐대실(小貪大失)
희로애락 을 털어놓는 자리입니다. 좋은 글 인용하셔도 좋고 나누고 싶은 마음도 좋습니다 분량이나 형식에 상관없이 카톡이나 이메
아주 커다란 저수지에 말과 소를 동시에 던져 넣으면 둘 다 헤엄쳐서
일로 보내주세요 (카톡ID: ku7862042, Email:korussilver@gmail.com )
뭍으로 나온다.
말의 헤엄 속도가 훨씬 빨라 거의 소의 두배의 속도로 땅을 밟는데
네발 달린 짐승이 무슨 헤엄을 그렇게 잘치는지 보고 있으면 신기
하다.
프라스틱의 공해 요즈음에는 거북이, 참치,황새치 등 몸집이 큰 해양동물들이 즐겨 먹
는 해파리들 까지 미세 플라스틱을 먹어, 해양오염이 생태계 위협은 그런데, 장마기에 큰물이 지면 이야기가 달라 지죠. 갑자기 불어난
정유 과정에 석유에서 나오는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틸렌’의 원료 물론 바다의 먹이 사슬 전체에 지대한 위협이 될 우려가 있다는 연구 물에 소와 말을 동시에던져 보면, 소는 살아서 나오는데, 말은
를 이용하여 60년 전에 NPC(national Plastic Co)에서 플라스틱으로 결과가 나와 있다. 익사하게 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작은 것을 탐하느라 큰 것을 놓친다는 ‘소탐대실’은 꽤나 유명한
처음 빨간색 물바가지를 만들어 낸뒤, 보온병,도시락통, 우산 등등의
말은 헤엄은 잘 치지만 강한 물살이 떠미니깐 그 물살을 이겨 내려고 고사성어다. 특히 가진 것이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소탐대실 하는
생활 필수품을 비롯하여, 음료, 주류 용기에서 상업용, 공업용 콘테이 하찮케 생각했던 플라스틱 오염으로 변화된 지구 환경 오염에 지구의
물을 거슬러 헤엄쳐 올라가려 한다. 1미터 전진 하다가 물살에 경우가 많다. 자신의 것을 몇 개 나누어주면, 훨씬 많은 것을 지킬 수
너 등 광범위한 분야에 사용 되면서, 값싸고, 단단하고, 질기고, 가볍 모든 생물이 위험에 빠져들고, ‘플라스틱 비즈’에 축적된 동식물과 각
밀려서 다시 1미터 후퇴를 반복 한다. 있음에도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지 못한다.
고, 편리한 장점을가진 획기적인 소재로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종 해산물을 먹게될 인류의 위협은 더욱더 심각함을 예고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30년생의 나무들을 이용해서 만드는 것 보다 자연 보호 한 20분 정도 헤엄 치면 제 자리에서 맴돌다가 지쳐서 물을 마시고 이 말은 북제 유주(北齊 劉晝)의 《신론新論》에 나오는 말이다.
미국에서는 곳에 따라 몇 년전 부터 점차 플라스틱 사용을 피하고, 컵
차원에서 플라스틱을 사용하는것이 더 좋다는 의견들도 있다. 익사해 버린다. 전국시대 진(秦)나라 혜왕(惠王)이 촉(蜀)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이나, 일회용 음식 컨테이너 를 금지하는가 하면, 플라스틱 백(bag)
계략을 짰는데, 그것은 욕심이 많은 촉후(蜀侯)를 이용하는
플라스틱은 짧은 시간에 만들어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이지만, 지금은 하나 사용 하는데 5센트를 받아 그돈으로 물 정화하는데 쓰겠다고 하 그런데 소는 절대로 물살을 위로 거슬러 올라가지 않는다. 것이었다. 그래서 신하들로 하여금 소를 조각해 그 속에 황금과
바다, 강, 산, 어느 곳이나 가는 곳마다 플라스틱 쓰레기로 지구를 오 지만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의구심이 생긴다. 그냥 물살을 등에 지고 같이 떠 내려 간다. 저러다 죽지 않을까 비단을 채워 넣고 ‘쇠똥의 금’이라 칭한 후 촉후에 대한 우호의
염시키는 주범으로 인식되어 가고 있다. 태평양에는 해류가 순환하 한국에서도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하고, 사용시 과태료를 물게 한다 생각하지만, 10미터 떠내려가는 와중에 1미터 강가로, 10미터 떠 예물을 보낸다고 소문을 퍼뜨렸다. 이 소문을 들은 촉후는 신하들의
는 곳에 대한민국의 10배가 되는 쓰레기 섬이 생겨나고 있다고 하며, 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내려 가다가 또 1미터 강가로, 그렇게 한 2~3 킬로 내려가다 어느새 간언을 듣지 않고 진나라 사신을 접견했다. 진의 사신이 올린
바다에서 사는 고래나 상어, 육지에 사는 동물들의 뱃 속에서도 플라 강가의 얕은 모래밭에 발이 닿고 나서야 엉금엉금 걸어 나온다. 헌상품의 목록을 본 촉후는 눈이 어두워져 백성을 징발하여 보석의
공해 오염 물질은 아무데나 버리지 말고, 일정한 곳에 버리는 공중 도
스틱이 나오고 있다는 보도를 보면 안타까움과 문제의 심각성을 느
덕관념을 모두 지켜 가면서, 자연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헤엄을 두배나 잘치는 말은, 물살 소를 맞을 길을 만들었다. 혜왕은 보석의 소와 함께 장병 수만 명을
낄지 않을 수 없다. 촉나라로 보냈다. 촉후는 문무백관을 거느리고 도성의 교외까지
고취시켜 인류의 생존과 지구의생명체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모 거슬러 올라 가다 힘이 빠져 익사 하고 헤엄이 둔한 소는 물살에
더우기 플라스틱이 썩어 분해되기 까지는 400년이 걸린다고 한다. 두 자숙하고 협력 하길 바랄 뿐이다. 편승해서 조금씩 강가로 나와 목숨을 건졌다. 바로 이것이 그 유명한 몸소 나와서 이를 맞이했다. 그러다 갑자기 진나라 병사들은 숨겨
또한 이 플라스틱 제품이 분해 되면서 미세 입자(microhead--5mm 지구의 환경보존을 위해서 플라스틱을 대 '우생마사' 이다. 두었던 무기를 꺼내 촉을 공격하였고, 촉후는 사로잡히고 말았다.
이하를 말함)가 발생 되는데, 이것들이 계곡이나 강물 바닷 물에 녹아 체할만한 새로운 소재가 개발되길 또한 기 이로써 촉은 망하고 보석의 소는 촉의 치욕의 상징으로 남았다.
들어 어류나 조류 그리고 동물의 몸속에 조금씩 축적이 되어 간다. 이 대해본다. 인생을 살다 보면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릴 때도 있지만, 어떤 때는 촉후의 소탐대실이 나라를 잃게 만든 것이다. 이처럼 작은 것에 눈이
일이 아무리 애써도 꼬이기만 한다. 어렵고 힘든 상황일 때 흐름을 어두워져 큰 것을 잃는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다.
발암물질은 결국 인간이 섭취하게 될 것이다.
거스르지 말고 소와 같은 지혜를 가지시길...
이 진 (VA. FAIRFAX. Jin Rhee)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욕심으로 인하여 큰 손해를 입고 망하는
실버기자 김치욱 (VA) 어리석음을 소재로 교훈을 삼는 격언이나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다.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욕심을 부리면 망한다는 무수한 교훈을
받으며 자라왔는데도 여전히 욕심 때문에 많은 것을 잃어버리는
우를 범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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