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8 - 김소혜잡지워터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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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달을 선택하는 것은 분명히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그 비주얼에
눌려서 분량도 없고 조명도 안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춤이 자신에게 잘 맞을 것이라는 것,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누
구보다 잘 알고 있던 그녀는 당당히 팀내 1등, 댄스종합 2등을 한다. 또한 콘셉트 평
가에서 선택한 <같은 곳에서> 팀은 1등을 거머쥔다. 소혜의 혜안으로 <보름달>, <같
은 곳에서>를 선택하며 ‘승리의 여신’이 탄생했다.
황인선은 프듀 이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김소혜는) 똑똑하다. 자
기가 뭘 잘하고, 못하는지 정확히 안다. 전소미와 반대다. 전소미는 아직 어리니 모르
고 막 하는데 잘하는 거고, 소혜는 자신에 대해 확실하다. 못하는 걸 할 땐 자신을 낮
추고, 잘하는 건 자신감 있게 한다. 똑똑하니까 실력도 금방 늘더라. 아이오아이 하며
엄청나게 발전할 거다. ”
4. 그녀는 프로다. 힘든 상황에서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지내면 잘 될 것
같고”라고 말하며 즐긴다.
5. 그녀의 직감과 촉은 언제나 날카로웠다. 근거는 없지만 날카로운 그녀의 직감,
촉.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도 그녀는 실력자와 음치를 정확히 가려냈다. <유희낙
락>의 ‘지금 입덕합니다’에서도 특유의 센스로 게임을 잘 풀어간다.
+보너스
만약 그녀가 프로듀스 101 히든 박스에서 정답을 조금 늦게 맞추거나 못 맞추었다
면 ‘펭귄족’ 은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