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5 - 김소혜잡지워터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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ӣࣗഌ ѓ۞ܻ 그렇게 가르침을 받으며 또 노력하며 구슬땀을 흘렸던 그녀는 열심히 하는 것보다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고 이에 본공연 당일날 가희 트레이너는 “얘는 100% 노
력이니까 그게 너무 예쁜거야”라며 그 노력하는 모습을 칭찬했다.
무대는 성공적이었다. 전보다 훨씬 발전된 춤실력, 곡의 분위기를 관능적인 눈빛으
로 잘 표현하며 그동안 실력이 없다며 비난했던 네티즌들 일부조차도 ‘정말 노력 많
이 했다’ ‘실력 늘었다’ ‘곡 표현 능력 정말 좋다’와 같은 좋은 댓글을 남겼다.
그 다음 퍼포먼스는 콘셉트 평가. 각자 자신이 원하는 신곡과 콘셉트를 선택해 공
연을 펼치는 것. 콘셉트 선택 후와 본공연 전 그 사이에 진행되었던 순위평가에서는
8등에 안착했는데, 이때 ‘제가 실력에 비해 등수가 높게 나와서 저를 뽑고 지지해주
신 많은 팬 분들 앞에서 당당하지 못했다’ ‘다음부터는 열심히 연습해서 실력 앞에 떳
떳하겠다 미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며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밝혔다.
콘셉트평가에서 선택한 곡은 <같은 곳에서> B1A4 진영이 작곡한 곡으로 청순과
소녀스러움을 충분히 뽐낼 수 있는 노래였다.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온 덕에 안무 숙
지 자체는 꽤 빨랐으나, 간혹 하는 실수들은 어쩔 수 없었고 ‘차라리 못 하고 묻혔으
면 좋겠다’라며 울면서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나 언제나 그랬듯 연습과 리허
설에서는 티 나는 실수를 하더라도 본 공연에서는 그러하지 않았고, 자신의 몫을 해
냈다. 결과는 본인이 속한 <같은 곳에서> 조의 1등. 곡의 분위기, 퀄리티, 안무, 멤버
들의 조화 등등 1등의 이유는 많이 있었지만 그 1등을 받을 자격은 충분했다.
그 다음 순위평가에서는 15000여 표의 베네핏에 힘입어 프로듀스 통틀어 개인 최
고 순위인 4등에 안착했다. 또 그 화에서는 프로듀스 101 연습생들이 연습생들에게
질문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다수의 연습생들이 소혜를 지목하며 ‘혹시 연기하는 거
아니냐?’라고 질문을 던졌고, 이에 “그러면 정말 잘하는 거 같아 보이잖아요. 앞으로
더 의심가도록 노력할게요”라며 재치 있는 답을 했다.
그 다음 마지막 곡 <CRUSH>도 앞에 벌어졌던 상황과 유사했다. 힘들더라도 끊임
없이 연습을 했고 기어코 본방송, 본경연에서는 발전하는 그리고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녀의 최종순위는 5등. “소혜야 가수가 하고 싶어?”라는 질문을 들었던 소
녀는 당당히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으로 엄연한 국가대표 걸그룹을 꿈꾸는 I.O.I의
멤버가 되었다.
누구보다 프로듀스101 프로그램에서 주목도 많이 받았고, 그에 따라 비판 혹은 심
지어 비난까지도 받았다. 소혜가 그렇게까지 욕먹었어야 할 이유도 죄도 없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