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0 - 자치분권_본문_조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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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자기가 지켜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지                                                     을는지 모릅니다. 저는 오히려 95%에 해당되는 다른 학생들, 이 학생

                      금 의원님의 지적과 같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저희가 여러 가                                                   들에게 정말로 진로와 적성을 찾아서 올바로 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

                      지 방안을 강구했습니다. 특히 대학 자체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을                                                   이고요. 특히 대학 종합전형이 지금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대학입시
                      가지고 지켜주도록 부탁을 했고요. 그런 조치를 취해 나가고 있고요.                                                    가 확대돼 나가고 그런 상황이고요. 각 대학을 제가 만나봤을 때 입시

                      동시에 우리가 학생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내서 같은 것을 제작                                                     에 대한 제도에 대해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입시환경의
                      해서 학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고요. 그다음에 오리엔테이션을 통해서                                                     변화로 실제로 사교육이 더 이상 실효성을 거둘 수가 없는 시대가 저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그리고 구체적으로 안전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학                                                     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히려 꿈의대학이 학생들에

                      교안전공제회에서 이런 것을 보상해 나가도록 그렇게 했습니다. 이것                                                     게 더 좋은 입시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 확신을 합니다.
                      과 함께 저희가 해당 학교에 운영하는 동안에 교사를 파송해서 교사가                                                    ○ 조승현 의원  교육감님 그렇습니다. 본 의원도 우리가 흔히 얘기하

                      직접 안전문제를 좀 더 감독해 나가도록 그렇게 조치를 취해 나가겠습                                                    는 SKY를 갈 수 있는 건 1.3%에 불과하고 인서울을 얘기하는데 보통
                      니다.                                                                                      9.5~9.6%밖에 안 됩니다. 나머지 90%를 방치하는 교육이 현재의 교

                      ○ 조승현 의원  다음은 학부모님들이 우려하는 점을 전달하겠습니다.                                                    육이었습니다. 이 90% 아이들이 어떠한 재능과 능력, 창의성이 있는지

                      9시 등교문제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본 의원은 찬성했던 사람이고 또                                                    는 우리는 아직도 발견한 적이 없거든요. 이러한 교육적 측면이란 철학
                      어제도 제가 학부모님들한테 학부모님들이 변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에 동감하면서도 이 교육시장이 늘 사교육시장에서는 선하게 작동하지

                      많이 합니다. 그런데 학부모님들께서는 야간자율학습이 폐지됨으로 인                                                     않고 있습니다. 야간자율학습 폐지한다고 그러니까 벌써 어느 지역을

                      해서 다른 시도에는 진행되고 있고 우리 도만 폐지하면 학력불균형이                                                     막론하고 독서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는 게 현 실태입니다. 그
                      생기고 또 사교육비가 증가할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 많은 우려를 하                                                   래서 이러한 상황도 있고요.

                      고 있습니다. 이게 또 대학입시와 현실의 문제기 때문에 학부모님들의                                                      두 번째로는 저는 이런 것도 한번 복지적 관점에서 바라봤으면 좋겠

                      우려점이 많다는 것도 또 다른 사실입니다. 그래서 교사들은 대개 찬성                                                   다. 지난 여름 무더위가 있었지 않습니까? 만약에 야간자율학습이 폐
                      하는 비율이 높고요. 학부모님들은 31개 시군 어느 학부모님들이나 대                                                   지됐을 때 돈이 있는 아이들은 독서실이나 또 다른 학원을 갈 수 있지

                      개 반대비율이 높은 것도 아시고 계시나요?                                                                  만 그렇지도 못한 아이들은 집으로 가야 되는데 집에서 경제력이 어려
                      ○ 교육감 이재정  저는 이번에 이 조치가 사실은 SKY대학이라고 소                                                   운 아이들은 복지적 관점에서 굉장히 고난에 처할 수 있다. 이런 것도

                      위 말하는 그런 일류대학을 지향하는 학부모들에게는 아마 적합지 않                                                     함께 살피는 게 따뜻한 교육정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고 있거든요.





                      120    자치분권 민주주의 열매를 나누다                                                                                                        나의 정치 격론기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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