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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2050년에는 65세 될 것이며 적극적인 노후생활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아질 것입니다. 이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35.9%로 세계에서 두 번째에 위치할 것으로 예 에 수요자 맞춤형의 다각적 여가복지정책의 수립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측되고 있어 증가하는 노인인구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함 또한 보건복지부 2015년 무연고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전체 무연고
을 알 수 있습니다. 고령화율 증가와 더불어 현 노인세대와 미래세대의 사망자 1,245명 중 65세 무연고 사망자가 385명으로 3분의 1 가량을
노인인구의 특성변화와 노년기 삶에 대한 의미가 변화하고 있는 것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노인인구 비율은 2014년 기준 47.2%
주목할 때 노인 개개인에 대한 다양한 욕구에 따른 개별적 접근이 이루 로 OECD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다양한 노인문제가 발생
어질 수 있도록 노인복지정책의 개편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특히 노년기가 되면 의무적 활동은 감소하는 반면 스스로 설계 가능 이는 비단 물질적 지원을 통해서만 해결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비
하거나 설계해야만 하는 시간이 증가하는데 평균 수명이 증가함에 따 극적인 고독사 등 현대사회의 노인문제를 극복할 지속적인 힘은 노인
라 긴 노후를 보내야 됨에 따라 활기차고 보람된 노년기 삶을 영위하 여가서비스의 확대일 것입니다. 이에 노인여가복지서비스의 활성화를
기 위한 노인여가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길 위한 발전적인 노인여가복지정책 마련을 촉구하며 다음의 세 가지를
어진 노후와 노인세대의 다양한 여가·문화적 욕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노인여가복지정책은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실 첫째, 도내 거주하는 어르신이면 누구나 균질적인 노인여가서비스를
정입니다.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별 수요에 맞는 노인복지인프라 구축을 촉구
현재 경기도에 노인여가복지 관련 정책 및 사업을 보면 복지인프라의 합니다. 둘째,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노인여가복지정책 개발 및 적극적
지역적 편차와 프로그램의 다양성 부족 및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 추진을 촉구합니다. 셋째, 다양한 복지자원의 활용과 연계를 통한 노인
스 제공의 한계 등의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도내에 여가복지서비스 제공의 내실화를 촉구드립니다.
는 9,000개가 넘는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으나 어르신들의 욕구와 수요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노인세대의 지속적인 사회참여 및 고립 예
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노인복지 방을 위해 여가복지의 실천은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사회적 차
관 수 및 지원금액 등에서 시군별로 편차가 발생하고 있어 도내 어르신 원에서 개입해야 합니다. 고령사회를 앞둔 지금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들께 균등한 노인여가복지서비스 제공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라 노후의 삶의 질에 대한 심각한 고민, 시급한 고민이 필요할 때
향후 노인세대의 여가·문화적 욕구는 연령, 성별은 물론 교육수준, 입니다. 이에 남경필 지사께서는 경기도를 중심으로 도내 시군이 유기
경제활동의 형태, 청장년층의 여가·문화 경험 등에 따라 점차 다양화 적인 연계 속에 협업하여 어르신들이 수동적으로 여가를 보내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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