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0 - 데이터과학 무엇을 하는가?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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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문화가 조성되기도 전에 IT부서  에서 단기적으로 데이터 활용 과제
                   를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데이터 중심의 경영 성과를 내기

                   어려운 구조적 환경에  이게 되었다.

                     빅데이터 시대가 열 다는 말은, 데이터가 크다거나 플랫폼이 기존과

                   다르다는 의미보다는 사람의 직관에 따른 의사 결정 시대에서  어나 데
                   이터를 근거로 합리적 의사 결정을 한다는 의미가 더 크다. 때로는 오랜

                   경험에서 나온 직관이 데이터를 근거로 한 의사 결정보다 빠르고 더 정

                   확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직관에만 의존할 경우 사람의 주관적 경험에 의

                   해 의사 결정이  우되 로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렵다.
                     무엇을 우선순위로 둘 것인가는 두 경우 다 의사 결정자의 선택 문제

                   이다. 그러나 데이터를 갖고 한 번 더 확인을 하면 사람이 할 수 있는 실

                   수를 줄일 수 있으며, 데이터는 인간이 모르는 어떤 상황을 미리 예견할

                   수도 있다.
                     데이터 중심의 의사 결정이 없어도 좋은 성과를   수 있는 비즈니스

                   전략이 있다면 비용과 인력, 시간  비가 없는 최고의 사업 전략일 것이

                   다. 그러나 지금은  든 좋든 데이터 활용에  지면 날로 치열해지는 시

                   장 환경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빅데이터 시대다. 어차피 해야 한다면 조
                   금은  들고 느리더라도 올바른 방향의 큰 그림에서 시작해야 한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한두 번 만에 성과가 나오는 프로젝트는 많지 않

                   다. 데이터 활용은 수없이 많은 테스트와 변화 과정을 관찰해 그 결과를

                   데이터로 받고, 분석한 정보를 현업에 활용하면서 점진적으로 발전해 가
                   는 복합적인 작업이다. 데이터 과학의 핵심이 인사이트를 찾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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