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8 - 데이터과학 무엇을 하는가?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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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과학자, 한국에서의 미래

데이터 과학자 단기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답은 아니다

빅데이터 시대를 맞이하여 앞으로 몇 년간 데이터 과학자의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과 고임금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한국과는 거리가 먼

다른 나라 얘기일 뿐이다. 한국에서는 지금 능력 있는 데이터 과학자도 일반직
과 비슷한 보수를 받고 있고, 높은 업무 강도에 시달리고 있다. CRM의 실효성
에 확신이 없어진 이후 기업의 데이터 분석 인력은 줄어들었는데 이제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데이터 분석의 요구는 대폭 늘어나게 되었다.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업무는 대부분 경력이 1~3년 정도의 경력을 가진 분석

가에게 지시대로 분석을 해내도록 요구하는 조직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미국
의 데이터 과학자들이 대부분 10년 이상 현업 분석과 운영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경영진의 인식 부족도 문제다. 한국의 경영진은 대부분 데

이터 과학에 대해 초급 분석가들도 하는 대수롭지 않은 일로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업무 내용이 과소평가 되고, 보수도 낮게 책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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