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8 - 하나님이 주신 멍석에서 멋지게 놀아라(최웅섭이야기)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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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스러웠다. 나는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1년 만에 공사를 마무                                                      을 주었다. 그리고 미국, 이탈리아, 독일, 불가리아, 터키 등의 국가

            리할 수 있었다. 3월 15일 대통령이 갑자기 축구장을 방문한다는 통                                                     에도 하도급을 주었으며, 이 모든 상황을 통제하며 리더십을 발휘하

            보를 받았다. 현장을 방문한 대통령은 내가 진행하고 있는 공사의                                                        였다. 세계 열방에 이런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나와
            진척도를 보고는 흡족해하며 격려하고 돌아갔다. 정부의 주요 인사                                                        야 한다. 세계 곳곳의 나라에 들어간 선교사들이 정치, 경제, 문화,

            들도 수시로 방문하여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축구장 공사                                                        교육, 사회 등 모든 분야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완료 단계에 대통령이 다시 한 번 현장에 방문하였고, 역시 대단히                                                       까!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영향력이 아닐까! 그런 사업가 선교사를

            만족해하며 최웅섭 회장은 아제르바이잔의 영웅이라는 말씀을 하시                                                         기대한다.
            고는 돌아갔다.                                                                                     축구장 공사를 하는 도중에 장관이 호텔 프로젝트를 제안하였고,

              축구장 리모델링 사업은 내 인생을 또 다시 크게 변화시킨 사건이                                                      며칠 뒤에는 국제 규모의 수영장을 또 제안하였다. 뒤이어 리조트 건

            었고, 일생일대의 벅찬 감격을 경험했던 프로젝트였다. 축구장 프로                                                       설도 제안 받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싶었다.

            젝트가 성공하자 한국의 많은 건설 회사들로부터 손을 잡고 일하자                                                          “어찌하여 이러십니까?”
            는 문의가 쇄도했다. 나아가 KBS-1TV <글로벌 성공시대>라는 프                                                       하나님께 여쭤보았다.

            로그램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영광까지 얻었다. 그야말로 일약 스                                                          “네가 하는 일이 선교다.”

            타가 된 것이다. 나의 성공 스토리가 세계에 알려지면서, 알바니아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답은 한결같았다. 마음에 꼭 와

            축구협회와 브라질의 1백 년 된 축구 클럽의 구단주가 나에게 ‘러브                                                      닿는 응답이었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일과 삶과 선교 방향에 대한
            콜’을 해오기도 했다. 알바니아의 축구장 신규 건축과 브라질의 1백                                                      지침이었다.

            년 된 축구 클럽의 신규 건축을 계약하자는 내용이었다.                                                               “회장님이 행동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축복

              이게 가능한 일인가? 큰 건설 회사도 아니고, 조그마한 유통 회사                                                     하셔서 아제르바이잔 정부에서 신뢰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를 운영하는 내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 ‘하나                                                        주 아제르바이잔 한국 대사의 격려 또한 큰 힘이 되었다. 정말로
            님께서 하신 일’이라는 것 외에는 정답이 될래야 될 것이 없다고, 지                                                     감사하고 힘이 되는 말이다. 대사는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정확히

            금까지 나는 말한다. 축구장 리모델링, 사실 말이 리모델링이지 새                                                       알고 있다.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책임이 막중한지를 안

            로 건축한 것이나 다름없는 이 일을 위해 한국의 70개 회사에 하청                                                      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나를 신뢰하기 때문에 사업을 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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