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3 - 하나님이 주신 멍석에서 멋지게 놀아라(최웅섭이야기)증보판
P. 243
부에 자연스레 보고된다. 나의 사업 보고로 인해 아제르바이잔과 한
비즈니스선교를 국이라는 양국 정부의 관계가 더 밀접해지게 되니, 그 중간에서 나
성공으로 이끄는 십계명 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긍지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아제르바이잔 주
재 한국 대사가 나를 가리켜 항상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말하는 이
유가 이 때문이다.
항상 직원 모두에게 사업과 이익의 규모를 알릴 필요는 없지만,
동료 의식을 가지고 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한다는 것도 나의 사업
원칙 중 하나다.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 ‘내가 일해서 회사가 커졌는데, 나한테는 혜택을 안 주고 끼리끼
을 밝게 하시도다 _시편 19:8 리 해먹는다.’
이런 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현지인들은 작은 것 하
나로 속상해하고, 불평하고, 시기하고, 질투할 수 있다. 그들 대부분
은 항상 소외되고 있거나 정부에서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집단일 수
1계명, 투명하고 정직한 사업가가 되라
있기 때문이다.
나는 사업이 진행되어가는 과정과 절차를 아내, 팀원, 한국 대사 ‘나의 역할은 그러한 사람들을 일으켜 세워주고, 그들과 같이하는
에게 꼭 알려준다. 가족인 아내나 신앙적 형제애를 나누는 팀원에 것이다.’
게 알리는 것은 이해할 것이고, 대사에게까지 알리는 이유가 궁금할 이런 마음을 가질 때, 우리가 경영하는 회사 또한 정직하고 투명
것이다. 그 이유는 내 실적이 대사의 실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질 수 있다.
대사에게 지금 내가 어떤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하고 있으며, 공 책의 1부에서 내 제자가 나를 고발한 이야기에서 밝혔듯이 그가
사 현황과 작업 절차 등이 어떠한지에 대해 수시로 중간 보고를 해 나에게 등 돌린 이유는 정말 사소하고 단순한 것이었다. 자신을 하
준다. 이렇게 하면 한국 정부를 대표하는 대사의 신뢰를 얻을 수 있 나의 월급쟁이 직원으로만 취급하고, 일을 잘못했다고 직장에서 나
을 뿐만 아니라, 내가 하는 모든 사업의 규모와 프로젝트가 한국 정 가라고 했다는 이유로 나를 고발한 것이다. 일이 커진 후에 한 기업
242 비즈니스선교를 성공으로 이끄는 십계명 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