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0 - 하나님이 주신 멍석에서 멋지게 놀아라(최웅섭이야기)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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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것도 당신의 몫이요, 그 혜택을 입는 것도 당신 자신임을 잊                                                        대기업, 중소기업, 공기업과 함께 주 정부나 회사 그룹 미팅에 들

            지 말고, 늘 베푸는 모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자.                                                                어가면 자기네 회사 자랑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모른다.

                                                                                                         “우리나라 IT가 세계 최고다.”
                                                                                                         “IT는 역시 한국이 최고다!”
              4계명, 현지 국가와 현지인을 비판하지 마라
                                                                                                         “우리 회사가 이 분야에서는 최고다.”

              몇 년 전의 일이다. 한국의 내로라하는 대기업들과 중소기업들,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없이 최고만을 외치는 일이 빈번했다. 그

            그리고 공기업들이 아제르바이잔의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고                                                          저변에는 사업을 하게 될 상대방 국가를 업신여기는 뉘앙스가 현저
            우후죽순으로 들어온 적이 있었다. 지금은 아제르바이잔이 한국 기                                                        히 깔려 있는 모습을 수없이 보았다. 그러던 당시의 한국 기업들은

            업의 무덤이 되었지만, 그때만 해도 한국 기업들이 대단한 열정을                                                        현재 아제르바이잔 어디에서도 성공한 예를 찾을 수 없게 되었다.

            가지고 경쟁적으로 지사를 열며 소란을 피울 때였다.                                                               상대방을 무시하고 거만하게 굴던 한국 기업들이 단 하나의 프로젝

              “정부가 문제가 있다.”                                                                            트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라!
              “사람들이 친절하지도 않고 몰상식하다.”                                                                     비록 작은 기업을 운영하고, 그들보다 회사 지원이나 인적 자원도

              “담당자를 만나러 갔는데 만나주지도 않고, 아주 비인간적 행태를                                                      부족하지만 매년 몇억 달러씩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지 않은가! 현지

            보인다.”                                                                                      인과 그들의 문화와 삶을 존중하고 인격적으로 대하며 조화를 이루

              아제르바이잔에 진출한 경제인들의 모임에 참석해 보면, 대기업                                                        어야 현지인처럼 현지에 자리 잡고 평안하게 살 수 있는 법이다.
            과 공기업의 직원이라는 사람들이 비판을 자주 하곤 했다. 심지어는                                                         “그곳에 들어가거든 평안을 빌라.”

            입에 담지도 못할 비난도 여러 번 들었다.                                                                      예수님께서도 그리 권면하셨다. 당신이 정착하고자 하는 장소가

              한번은 전임 대사가 그 한인 경제인 모임에 나와서 나의 사업과                                                       평안해야 당신의 사업도 평안할 것이고, 그곳의 경제가 발전하면 당

            성공 노하우를 식사 전에 이야기해달라고 부탁해왔다. 그 자리에서                                                        신의 사업도 그만큼 발전할 것이다. 선교지에서 질서가 잡히고 안정
            한국 기업인들에게 간단명료하게 두 가지만 이야기했다.                                                              이 되면, 당신의 선교사역도 깊이를 더해 간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

              “이 나라를 비판하지 마라.”                                                                         바란다.

              “한국이 최고라는 소리를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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