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5 - 하나님이 주신 멍석에서 멋지게 놀아라(최웅섭이야기)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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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대단히 만족하였고, 그들이 조지아 대통령 모친과 인적 관계도
 6계명, 사업의 실패를 두려워 마라
                  있고 해서 다 따 놓은 당상이었다. 이제 마지막 계약서에 서명만 하

 12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신학교에 복학했을 때의 일이다. 학  면 2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하기 직전이었다. 계약하고 선수금
 과 미팅에 참석했는데, 의외로 나이 든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자기  30퍼센트를 받는 데도 전혀 하자가 없었다. 그런데 복병을 만났다.

 소개를 듣다 보니, 그 중 몇몇은 사업하던 사람들이었다. 사업이 망  중국 회사가 이야기를 듣고 13억에 설치해주겠다는 제안이 들어왔

 하자,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신학교에 들어왔다는   다면서 한국 제품은 너무 비싸서 중국 제품으로 결정하겠다는 것이

 것이다. 그 몇 사람이 말을 맞춘 것 같지는 않은데 모두 똑같은 말을   었다. 직원을 급파해 마음을 돌리고자 온갖 설득을 다해보았지만, 결
 했다. 그 말을 듣는 나는 속으로 화가 났다. 내가 믿는 하나님이 그   국 중국에 계약을 빼앗기고 말았다. 당장의 저렴한 가격을 보지 말고,

 정도밖에 안 되는 분인가? 사업이 망한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니!   그 가격에 부합하는 장기적인 제품 성량을 보라는 몇 번의 설득에도

 학기 내내,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들에게 어서 사업장으로 돌아가  불구하고 경쟁자에게 계약이 넘어가 처절한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서 다시 사업할 궁리를 하라고 말하곤 했다. 사업하던 사람이 목사  이 계약은 이루지 못했지만 터키에서 좋은 파트너를 만나 투자할 수
 를 하면 안 된다는 법은, 물론 없다. 하지만 목사 일이 잘 되면 몰라  있는 길을 찾았다. 너무 힘들고 속 쓰린 경험이었다. 하지만 거기에서

 도, 잘 안 되면 성도가 돈으로 보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  물러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국가를 찾아다니며 사업을 개발하고, 시

 이었다. 사업하다가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믿는 하나님이라  도하면서 재도전해 나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세계 10개 국

 면, 진실하게 사업을 하다 망한 사람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분명   가에서 사업하는 대형 사업가가 되었다. 물론, 지금도 언제 어디에
 마련해주실 분이라는 것을 믿는다.   서 문제가 발생할지 알 수 없다. 그래서 항상 실패를 대비하고, 실

 현 조지아 대통령의 모친과 만남을 계기로 조지아를 여러 번 방문  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확인하고 점검한다. 정직과 신

 하면서 그곳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인적 네트워크가 만들어졌다.   뢰를 생명으로 하는 회사 경영 방침을 위해 늘 직원들에게 하는 말

 조지아에서 호텔업을 하는 터키인을 알게 되어 호텔 전면에 전광판  이다. 그것만이 회사가 사는 길이고 직원들이 사는 길이다.
 을 설치하는 입찰에 참여하라는 말을 전해 듣고 입찰에 응하게 되  ‘사업이 잘 안 되면 어떡하지?’

 었다. 입찰에 참여하면서 제품의 샘플을 보내주고, 직원을 파견하여   일단 사업 궤도에 들어섰다면 걱정을 미리 가불하지 마라. 어려움

 제안서와 함께 브리핑도 해주었다. 호텔 매니저와 사장도 제품에 대  이 있을 때는 떳떳하고 정직한 자세로 임하면 된다. 혹시라도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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