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7 - 하나님이 주신 멍석에서 멋지게 놀아라(최웅섭이야기)증보판
P. 257
된 일이 발생한다면, 그 책임은 절대적으로 사장의 몫이어야 한다. 로는 진척이 안 되니 급한 대로 빚을 내어서라도 자금을 끌어대는
직원들에게 잘못의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 또한 사업이 무너질 경우도 그 중 하나다. 이래서야 되겠는가! 뭔가가 크게 잘못된 경우
지경에 처하더라도 직원들의 봉급만은 마련해두고 크리스천의 마인 다. 본인만 고통 받으면 문제가 없겠지만, 본인으로 인해 주변의 여
드로 망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분명 다시 기회를 주 러 사람이 고통을 받아서는 안 될 일이다.
실 것이다. 최선을 다한 사장의 섬김을 받아본 직원들이라면, 회사 단지 먹고 사는 이유 때문이었다면 사업에 결코 발을 들이지 않았
가 어려울 때 결코 냉정하게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직원들을 대 을 것이다.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사업을 시작했지만, 나의 모든 것
하는 순간 당신의 사업 에너지가 재충전될 것이고, 그 힘으로 다시 을 잃어버릴 만큼 사업에 올인하고 싶지 않았다. 사업을 통해 돈을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버는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영향력 있는 사업가가 되고 싶었다.
그 영향력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 나누고 베풀
면서 살고 싶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나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느
7계명, 먹고 사는 데 목숨 걸지 마라
꼈고, 먹고 사는 것을 넘어 나도 예수님의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다.
사업가에게 선교지에서 사업에 목숨을 걸지 말라고 당부하곤 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를 염려하기보다
다. 사업에 최선을 다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사업만을 위해서, 사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를 항상 고민했다. 나의 필요가 다 하는 날
업의 확장만을 위해서, 수익을 위해서 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당 까지 선교사로, 목사로, CEO로 그렇게 살고 싶었다.
한 일에 목숨 걸지 말라는 의미다.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만으로 회
사에 목숨을 걸고 있다면, 속히 선교지에서 떠나기를 권하고 싶다.
8계명, 직원들에게 섬김을 실천하라
먹고 사는 것이 해결된 사람이라면 최선을 다 하되, 직원들과 함께
회사를 발전시키고 그들에게도 책임을 주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내가 제일이다.”
반드시 직원들이 자생적으로 기대 이상의 회사를 만들어갈 것이다. “우리나라 한국이 최고다.”
비자 문제 때문에 사업한다고 하면서, 가족이나 동료들에게 고통 현지에서 성공하기 위한 ‘금지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
을 주는 사람들을 현지에서 많이 보았다. 사업한다고 큰소리를 쳐놨 이 최고라는 인정해줄 때 최고가 되는 것이지, 내가 최고라고 말해
으니 다른 이들에게 성공적인 모습은 보여주어야 할 것 같고, 실제 봤자 현지인들이 인정해주지 않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256 비즈니스선교를 성공으로 이끄는 십계명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