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07 - 하나님이 주신 멍석에서 멋지게 놀아라(최웅섭이야기)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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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타는 사명과 소명의 부르심 속에 달려온 미래의 목회자들에  는 성공을 거둔 것 같은 효과를 보았지만 교육적 비즈니스 측면에서

 게 영성도 중요하고 신학지식도 중요하지만, 21세기 경제 시대를 맞  는 한국 교회의 대단한 오류였다고 본다. 물론 소기의 성과를 얻었

 이하여 신학대학교에 비즈니스 목회와 비즈니스 선교라는 다양한   다는 것마저 무시하고 싶지는 않다.
 주제들을 교양과목이나 아니면 필수과목으로 선정하여 일정한 학점  과거의 유치원은 선교원이라는 타이틀로 접근하다 보니 타 종교

 을 얻을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졸업 후 교회에 진  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기독교에 배타적인 사람은 제외되고 단지

 출하지 못하더라도 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경제적 지식을 바탕으로   교회에 다니는 한정적 자원을 대상으로 하였다. 선교원이 비즈니스

 세상 속에서 얼마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고, 세상을 향하여 가라  적 접근 요소가 아니라 선교적 접근으로 운영하다보니 운영이 어려
 는 하나님의 암시적 명령을 일터를 통해서 지킬 수 있다고 본다.  워져, 이제는 선교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던 곳은 다 없어지고 사

 목회에만 영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에도 영성이 있고 일  설유치원에 영토를 빼앗긴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터에도 영성이 있다. 여기서 영성에 대한 부분에 대하여 말할 필요  선교원의 미래적인 비전 그리고 성공적인 영토 확장을 위한 좋은

 는 없다. 어느 환경이든 주어진 여건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부르심에   비즈니스 기회를 한국 교회가 놓친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어쩌
 충실하면 그것이 바로 영성이고, 영성 속에 사는 것이다. 영성을 말  랴! 갓길로 같지만 유치부에서부터 초등학생 그리고 청소년, 청년들

 하는 사람들을 보면 세상을 등지고 세상을 떠나 조용히 묵상하고 묵  과 대학생들까지도 교회에서 경제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본다. 경제

 상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영성의 전부인양 말하기도 하  를 가르치기 위해서 공과에 경제 부분을 넣어서 성경적 경제를 교회

 는데, 나는 목사이면서 선교사 그리고 글로벌 사업가로서의 영성관  에서도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유대인
 은 세상 속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주권을 세우고, 하나님의 영토를   의 삶을 통해서 우리가 얻을 것이 많다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먼저

 회복하면서 성령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귀기우려 사업의 현장에 적  이런 교육을 선점하면 세상에 영향력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교회의

 용하고 누리면서 사는 것이다.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둘째, 교회학교 유치부와 유소년부에게도 경제를 가르쳐야 한다.   유대민족 중에서 수많은 대부호가 배출된 배경에는 어린 시절부
 한국 교회는 한때 선교원이라는 것을 많은 교회들이 운영하였다.   터의 금전교육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 대부분의 유대

 선교원을 통해서 유치부를 교육하고 그것을 통해 부모들을 교회로   인은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서 돈의 중요성을 교육받고 자란다. 예를

 유입시키는 사업적 발상은 아주 그럴듯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일부  들어 피아노의 거장이 되려면 어릴 때 (늦어도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까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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