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9 - 죽산조봉암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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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공당(前共黨) 거두 조봉암 씨 출마”

            (『경향신문』, 1948년 4월 21일 1면)

            5월 10일 실시될 총선거는 단선이니 강토 분열이니 등등의 구호를 내
           걸고 반대하든 진영에서도 입후보하고 있어 일반의 주목을 끌고 있다. 즉

           인천에는 국회의원 정원 2명에 입후보자가 12명이나 출마하여 6대 1의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는데 전 입후보자 중에는 과거 재건파 공산당 중앙

           위원회의 중진으로 우경하였다가 민주주의독립전선에 투신한 조봉암 씨
           가 무소속의 간판을 내걸고 출마하여 정계에 새로운 화제를 던지고 있다.















               ■  4월 30일, 선거가 과열되면서 조봉암의 선전대가 정체를 알수 없는 ‘통일청

                 년당원’들의 피습을 받기도 했다. 죽산은 1948년 3월말 이후부터 허용된 신

                 문광고도 단 한 건 내지 못했다. 인천지구 족청 부단장 강원명(뒷날 농림부
                 장관 비서)이 조봉암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인천 조봉암 씨 선전대도 피습”

            (『경향신문』, 1948년 5월 5일 2면)

            【인천】 총선거일인 5월 10일을 앞두고 인천의 각 입후보자의 선전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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