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7 - 죽산조봉암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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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3]





           조봉암이 바실리예프에게 보낸 편지


           1925년 10월 14일,
           (출처: РГАСПИ ф.495 оп.135 д.106 л.32-33об.)    1)






           귀중(貴重)한 동지(同志) 왓실예푸!(바실리예프)

           답전(答電)과 서신(書信)을 보섯겟슴니다.

           그[其] 사실(事實)에 대(對)한 약간(若干)의 설명(說明)과 또 이곳에 잇는
           동안에 듯고 보는 형편(形便)을 좀더 쓰겟슴니다.

           (물론(勿論) 나는 절대(絶對) 비밀(秘密)히 숨어 잇슴)

           1.  서울 청년회(靑年會)의 대표(代表)라고도 하고 혹(或)은 안니라고도 하

             는 동회(同會) 간부(幹部) 김영만(金榮萬 종래파쟁(從來派爭)에 제이장(
             第二將))이를 국민의회(國民議會) 김하석(金河錫) 등(等)이 최창익(崔昌

             益)을 보내서 불너다가 그 자(者)를 앞세우고 금반(今般) 내지(內地)에

             서 조직(組織)된 당(黨)을 파괴(破壞)하자고 선동(煽動)하는 중(中)이며

             또 그 자(者)를 모쓰크바에 보내서 반대운동(反對運動)을 하게 한다고

             광고(廣告)한지 오랫고




           1) 원문은 임경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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