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8 - 죽산조봉암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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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헌(李憲), 신철(辛鐵) 등(等)을 김하석(金河錫) 집[家]에 두고 이헌(李
                     憲)을 시켜서 신한촌한인(新韓村韓人) 야체이까 공개회석상(公開會席

                     上)에서 당(黨)을 반대(反對)하는 보고(報告)를 하게 하고 9월 26일 또

                     그 양자[兩者]를 시켜서 맛나는 사람마다 (黨員 非黨員 가리지안코) 반

                     대 선동(反對煽動)을 하게 하얏고

                   3.  이영선(李永善)이 모쓰크바에 단겨온 후(后)에 김하석(金河錫) 등(等)
                     과 부동(附同)하야 내가 보고(報告)한 일체(一切) 사항(事項)과 코민테

                     른에서 결정(決定)한 내용(內容)을 선동적허위(煽動的虛僞)를 부첨(附

                     添)하야 넓은 비당원군중(非黨員群衆)에게까지 선전(宣傳)하얏슴으로

                     이곳 한인(韓人) 전부(全部)가 알게 되얏스며 내지(內地)에도 이러한[

                     如斯]한 방식(方式)으로 악선전(惡宣傳)을 하얏슴으로 모든 비밀(秘密)
                     이 사실상(事實上) 전부(全部) 폭로(暴露)되엿고, 더욱이 내지주재(內

                     地駐在) C.C.C.P. 영사(領事)를 통(通)하여 편지(便紙)한 것을 중간(中

                     間)에서 압수(收)해서 이영선(李永善)이 보앗다 하며 생(生)각도 안니

                     한 허위사실(虛僞事實)을 첨부(添付)하야 선전(宣傳)하되 김약수(金若
                     水), 주(朱)종건 등(等)을 잘 달내서 동일(同一)한 행동(行動)을 하겟다

                     는 승낙서(承諾書)에 인장(印章)을 받으라는 것을 발견(發見)하얏다 운

                     운(云云)하야 금반(今般) 고려당(高麗黨)이 전부(全部) 박(朴)철환 일개

                     인(一個人)의 협잡(挾雜)인 것 같이 선전(宣傳)하얏슴다. (일부러 내지
                     (內地)에서 쓰는 일름[이름]을 쓰며, 남(南)만춘이가 국제당(國際黨)을

                     속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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