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1 - 죽산조봉암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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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봉암 조선대표로서 입로
イ. 경성위원회의 조직
전기와 같이 국제공산당으로부터 재상해조선인단체 앞으로 수교한 운동
자금 40만 원 중 약 7, 8만 원은 재경성 장덕수, 박이규, 김명식, 윤자영,
최팔용 등의 손으로 들어갔지만 그들은 그 돈을 운동자금으로 사용하지
않고 역시 동지 간에 내분이 생기는 데에 이르렀고 그 중에서 서울청년회
간부 김한, 원우관, 신백우 등은 그 부당을 알리고 이것이 배격 운동에 따
라 의논한 결과 마침내 조선 내를 중심으로 새로운 운동을 전개하게 된
결과 1922년(다이쇼 12년) 날짜 불상 고려공산당 경성위원회라는 그룹
을 결성하고 김한을 책임자로 하고 정재달, 신백우, 김사국 등의 간부를
망라하여 세력의 확대 강화에 분주하게 되었다.
ロ. 우친스크 대회 출석
다이쇼11년 9월 중순 경 조봉암은 전기 경성위원회 간부 정재달의 초치
(招致)에 의해 경성으로 향하여 기독청년회관에서 정재달과 면접하여 조
선공산주의운동에 따라 종종 모의한 후 동회 간부 김한, 정재달 등 교대로
「상해에서는 이동휘 일피가 국제공산당의 신망을 얻어 사복(私服)을 채
우기 위해 고려공산당 상해파라는 그룹을 결성하는 한편 이르쿠츠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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